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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들수록

알아두어야 하는 상식 중 하나가

바로 장례절차입니다. 

살면서 한두번은 겪을 수 밖에 없는

큰일이 바로 장례를 치루는 일이지죠~ 

저두 몇번의 장례식장에 가본적은 있지만 

아직 상주가 되어 본적은 없어요.. 

 

엄마가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으시고, 

몇번에 고비를 넘기면서 

저희 가족들은 마음에 준비를 하면서 지낸지 

4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열심히 치료를 잘 받고 계시며,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미리 미리 알아두면 

좋을거 같아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같이 알아볼까요??

임종(臨終)

살아있는 사람이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것을 임종이라 하고 

다른말로 목숨이 다했다는 뜻으로 

운명(殞命)이라고도 합니다. 

환자의 생명이 다하여 

임종이 다가왔음을 알았으면 

누구나 가는 길이고,

누구나 겪는 일이므로 

환자를 비롯하여 

모두 침착히 임종을 맞이해야 합니다. 

생명이 다한 환자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가족은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망(死亡)

못숨이 끊어져 사망이 확인되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환자의 시신을 반듯이 누인 다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흰천으로 덮어서 

병원 영안실 이나 장례식장에 안치합니다. 

 

염습(殮襲)

염습은 시신을 단장하는 일로 

보통 장의사측에서 수의로 갈아 입히고, 

시신의 몸을 깨끗이 닦아내고, 

시신의 입, 코, 귀에 솜으로 막고 ,

손톱과 발톱을 깍고

시신의 발과 손을 주물러 반듯하게 펴서 

두 팔을 배위에 올려놓는 등 시신의 

단장을 위하여 여러가지 절차를 거칩니다. 

이런인은 여자시신(女者屍身)에 대해서는 

여장의사(女葬儀社)가 하고 

남자시신(男者屍身)에 대해서는 

남장의사(男葬儀社)기 진행합니다. 

 

입관 (入冠) 

고인의 시신이 맞는지 얼굴을 보고 

가족이 확인한 다음 상주가 보는 앞에서 

시신을 관에 넣는 과정을 

입관이라하고 절차에 의하여 

입관의식(입관식)을 거행합니다. 

 

장례식(葬禮式)

장례식이란 사망에서 화장까지의 

상 치루는 전과정을 일컷는 말이며, 

장례기간은 보통 3일장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5일장 또는

7일장 으로 할수 있습니다. 

이 기간 중에는 아침 저녁으로 

고인의 영전앞에 상식을 올리고 

상주는 곡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상온 손님을 정성껏 

맞이하고 음식을 접대합니다. 

 

발인(發靷)

고인의 살아생전의 집이나 

거처를 떠나면서 하직을 한다는 뜻으로 

발인식을 지내고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을 떠나 영구차에 

시신이 실려 화장이나 매장 할 장소로 

떠나는 절차입니다. 

 

운구(運柩)

망자의 시신을 넣은 관을 

상여나 운구차에 실어 

화장장이나 매장지로 옮긴다는 뜻입니다. 

가는 도중에 생전에 살았던 

집앞에 들러 길거리에서 노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결식(永訣式)

산자(生者)와 망자(亡者)가 

영원히 이별한다는 뜻으로 

화장하는 경우에는 

화장장에 도착하여 시신을 넣은 관을

화장수레에 싣기전에 

화장장에서 마련한 방한칸 정도의 

영결식장에서 하고, 

매장하는 경우에는 

산소에 도착하여 시신을 넣은 관을 

땅에 묻기전에 새로 만들 무덤 앞에서 

영결식을 합니다. 

 

화장(火葬) 또는 매장(埋葬)

미리 세워놓은 계획에 의하여

시신을 불에 태우는 화장을 하거나

공원묘지등에 땅에 묻는 

매장의 절차를 합니다.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유골을 

납골당에 안치하거나 산이나 물에 뿌리고, 

매장하는 경우에는 시신을 

묻은 후 평토제를 지냅니다.

특히 여러사람이 억울하게

한꺼번에 죽은 경우에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위령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49재(탈상)

불교에서는 돌아가신분이 

좋은곳으로 가도록

49일간 7번의 재를 올려드리고, 

49일되는 마지막날에 상복을 벗고

탈상제문을 읽은 후 탈상을 합니다. 

일반가정에서 유교에 의한

장례를 치루는 경우에는 

1년 또는 3년후에 기일날 탈상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상복을 보통 장의사측에서

장례기간동안 대여상복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화장이나 매장 당일날

아무런 의식절차없이 탈상하는 경우가 허다하여 

탈상에 대한 의미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화장이나 매장 후 3일째가 되는 날

삼우제를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1DAY 사망당일 해야할일"


사망 당일에는 제일 먼저 장례 절차를 치를 

병원장례식장이나 전문 장례식장을

사용 가능한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장례라는게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장례식장에 자리가 없을지도 모르니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병원이니 당연히 있겠지... 했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운구 및 사망진단서 발급

 

장례식장을 알아보았다면

운구 및 사망진단서 발급을 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아니면 외부에서 사망했거나, 

사고사인 경우 처리 방법이 다르니

간단히 알아두겠습니다. 

 

먼저 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장례식장으로 가기 전에 

담당의사로부터 사망진단서를

5통 이상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신고, 묘지 화장장, 의보, 연금 보험회사 등 

생각보다 사망진단서를

제출하는 곳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회사에 제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제출하는 곳을 파악해서 

여러장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는 병원장례식장 직원이

운구용 차로 장례식장까지 운구합니다.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경우 

장례식장을 예약한 후 

운구용 차량을 이용하여

장례식장으로 운구합니다. 

이 경우 외부에서 사망을 증명하는 서류를 받아오거나

혹은 병원 응급실을 경유하여 사망진단서나 

시체검안서를 반드시 발급받아 가야 합니다. 

 

사고사인 경우 

먼저 응급실에서 시체검안을 받은 후 

장례식장으로 운구하여야 합니다. 

 

가장 정신없을 때이지만, 

이 때 필요 서류를 챙겨 두시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 좋습니다. 

 

 

2. 안치 

상주가 동행하여 호실을 확인한 후 

안치실에 시체를 안치합니다. 

 

 

3. 빈소 마련

장례식장 측과 상담하여 빈소를 지정 받고 

장례식장 사용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영정용 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인의 일반 사진을 확대하여 사용합니다. 

장례식장에 준비된 사진을 제출하면 

24시간 언제나 영정사진 제작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례식장도 있습니다. 


"2DAY  둘째 날 해야 할 일" 


 

가족과 친지는 장례식장 측과 상의하여 

입관 시간을 정하고 

장의용품을 준비합니다. 

 

사망진단서나 시체검안서는 입관 전에

반드시 사무실로 제출합니다. 

 


"3DAY 셋째 날 해야 할 일" 


 

발인 시간을 지정하여 알려주고 

차량 예약 후 (하루전) 이용료를 수납한 후 

시체인수 및 확인서명 후 장례예식을 거처 발인을 합니다. 

화장터나 안치실은 장례식장에서

알아봐 주는 경우가 있으니, 

첫째날 상담할 때 말하면 됩니다. 

 

 

장례 절차 이후 사망신고는 

사망한지 한달 이내에 신고하면 됩니다. 

만약 기간이내에 신고를 하지 못 했을 경우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면

5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장례식장 예절 "조문 방법" 한눈에 알아보기.

나이가 들어가며 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의 장례를 치르는 일도 있겠지만, 조문객으로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좋은 일이 있는 곳도 축하해주지만 슬픈 일이 있는 곳에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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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기적이 일어날것이다...

아니다 아니다.... 부인을 해보지만

보내드려야 할 시간이

가까워져 옵니다. 

한평생 사랑을 주셨던

부모님, 가족이라면 

지켜보기가 더욱 힘들고

마음 잡기가 쉽지 않을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연을 맺지만 

끝내는 이별의 순간도

준비해야 합니다. 

임종을 준비하는

본인의 마음은 어떨까요?

상상도 안되요.....

애써 태연한척....

아픈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을 겁니다. 

그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하네요...

임종자 또한 편안한 임종을 맞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종자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남아있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표정과 대화를

건네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는

꼭 함께 해주세요.

손을 잡아주셔서 가족이

옆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세요.

우리가 옆에 있으니

걱정말고 편하게 쉬시라고.... 

사랑한다고 꼭 말씀해 주시구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맛있는 식사 따뜻하게 꼬~~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