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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입니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라고 하네요~~
김치 소개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는 이제 '슈퍼푸드'로 자리 잡았으며,
심지에 세계의 다이어터들도 '이색 건강식품'으로 도전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매년 김장날이 솔직히 저는 너무 싫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김치를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요~
사다가 먹으면 간편하고 좋은데 굳이.....
힘들게 김장을 하시는 부모님이 왜 저렇게
'사서 고생을 하실까...' 생각을 매년 하지요~
이제 연세도 70세를 바라보고 계시는데
혹여나 무리가 되실까 걱정도 되고요..
그래서 올해는 열심히 도와드렸습니다.
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말이죠...ㅋㅋㅋ
김치를 담그는 날보다 담그기 전까지 준비하는 과정이 더 힘이 들었습니다.
배추를 절이고, 무와 파를 깨끗이 씻어서 물을 빼놓고......
아이고....... 허리야~~~~
배추를 100포기 정도 씻어서 절이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세상에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 뼈절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다 끝나고 맛을 보는데
야~~~~ 이맛 때문에 하는구나..... 고생한 보람이 있네!!!
처음으로 직접 기르신 배추가
워낙 맛있게 자라주어서
배추가 맛있으니 말할 것도 없더라고요..
각각의 재료로 어울림이 너무 좋아서 이번 김장은 성공입니다!!!
왜 이렇게 우리는 매년 김장을 해야 하는 걸까요??
한국인이 김치를 사랑하는 까닭이 무엇 때문인지
알아보고 싶어 졌습니다.
[김장의 유래]
'김장'이라는 어원은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의미의
침채는 팀채, 딤채로 발음되었는데 구개음화로 인해 짐치가 되었다가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치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삼국지', '위지동이전' 고구려 조로
'고구려인은 술빛기, 장 담그기, 젓갈등의 발효음식을 매우 잘한다' 고 쓰여 있어
이 시기에 이미 저장발효식품을 생활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상고 시대부터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김치류의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만주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는 기나긴 겨울 동안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는 생존의 필수품인데
야채를 섭취하는 방법이 김치였던 것이지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청명한 기후와 산수가 풍요롭기 때문에
채소가 연하고 향미도 뛰어난 김치를 담글 수 있었답니다.
또 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다양한 채소를 즐길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생산되지 않고 저장도 어려워
건조 처리나 소금 절임 등 가공에 남다른 슬기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김치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김치의 효과]
그렇다면 김치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김치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될까??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이 사실일까???
-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 효과 톡톡 -
김치 1g에는 1억~ 10억 마리의
다양한 유익균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졌어요~
특히 위액에서의 생존률이 요거트를 섭취했을 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치가 슈퍼푸드로 떠오른 것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건강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덕분입니다.
이는 감염과 싸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효과를 일으킵니다.
또한 유산균에는 락토바티루스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락토바티루스는 살아있는 채로 직접 장으로 가서
장내의 비피더스균을 늘리는 활동을 해줍니다.
즉, 이 락토바티루스가 장을 정돈하여 배변을 촉진시키는 셈이죠.
김치의 유산균으로 배변은 촉진시키는 것은
다시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또한 젓갈은 지방의 연소에 필요한 근육을 만들어 내기 위한
미네랄류(칼슘과 철, 아연 등)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혈액 속 지방까지 연소시키는 배추 -
혈액 속의 나쁜 지방은 일반적인 운동으로 연소시킬 수 없습니다.
이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입니다.
배추에는 혈액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활동을 하는
'사이트스테롤' 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추에는 많은 양의 비타민C까지 들어 있으며
체질별로 김치를 골라 먹으면
효과가 더욱 큽니다.
- 발한 작용 촉진하는 마늘, 생강 -
마늘과 생강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발한작용을 촉진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진대사가 좋은 사람일수록 체지방률이 낮습니다.
마늘은 심박 수를 늘리고 피부의 현관을 넓혀 신체 보온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생강 오일이라는 독특한 매운 성분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줍니다.
따라서 신진대사가 나빴던 체지방률이
높은 몸도 마늘과 생강이 들어있는 김치를 먹음으로써
땀을 흘리는 체질로 개선되고 신진대사도 높일 수 있습니다.
- 지방을 연소시키는 고춧가루 -
고춧가루에는 지방을 연소하는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캡사이신은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몸의 대사기능을 높여
지방의 축적을 막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이미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 막강한 효과는 김치를 먹어 땀을 흘림으로써 바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을 흘리면 흘릴수록 몸안에 축적된 지방이 점점 없어지며,
사과의 25배나 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도 좋습니다.
- 생김치보단 익힌 김치.... 열 가열은 'NO' -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갓 담근 김치보다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를 먹는 것입니다.
단, 김치가 50일이 지나거나 산소에 노출되면 유산균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만큼
냉장보관 후 7~50일 이내에, 한끼 당 최대 100g 이내로 섭취하면 됩니다.
백김치보다는 고춧가루를 사용한 빨간 김치를 섭취하게 좋습니다.
하지만 김치를 이용한 요리를 즐기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산균은 60도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조리해 먹을 경우
유산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납니다.
쌀밥 등 탄수화물과 곁들여 먹기보다는 수육,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체형관리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 김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나트륨 때문에 안 좋게 생각을 했었는데,
단점보다 장점이 넘쳐나네요~
정확한 정보라면
단단히 마음먹고 하루에 100g 정도 섭취하기! 꼬~~~~ 옥!!!
이렇게 하나하나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성분이 훌륭하여,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이 되었나 봅니다.
이제부터는 김장을 한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될 거 같아요~
건강하게 일 년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담그거나
사 먹어야겠어요~~~ㅋㅋㅋㅋ
오늘부터 김치 챙겨 먹겠어!!! 좋아!!!
여러분도 마~~~~~~니 챙겨 드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매우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맛있는 식사 꼬~~~ 옥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