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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매년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전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세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은 생소하기도 하고 또한 즐기지 못해 추억하나 없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
어느 나라의 문화이던 축제이던 그 풍경들을
이해하고 알아가며 즐기는거 또한 멋진 추억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할로윈데이를 하루 지난 지금 알아보고 싶어 졌습니다.
핼러윈데이가 무슨 날인지 저와 같이 들러보실까용???
핼러윈데이가 무엇인가???
핼러윈
(Halloween)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
본래 핼러윈은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켈트족은 한 행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쫒았는데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 ㅋㅋㅋ 이런 문화가 있었군요...ㅋㅋㅋ 또 하나 배운 날~~
왜 호박이지???
왜 호박이 대표적인 상징물일까?
잭오랜턴
(Jack-O'-Lantern)
잭오랜턴은 핼러윈을 대표하는 상징물,
커다란 주황색 호박의 속을 파내고
악마의 얼굴 모양으로 눈, 코, 입을 도려낸 뒤 속에 초를 고정시킨 것.
흔히 망령을 위해 길을 밝혀주는 등으로 여겨지는
잭오랜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아일랜드의 민담인 구두쇠 잭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욕심 많은 구두쇠 영감 잭이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악마를 만났습니다.
악마가 자꾸만 뒤를 따라오자
잭 영감은 꾀를 내어 악마에게 사과를 먹어보라며 권했고,
악마가 사과나무에 올라간 사이 칼을 꺼내 나무에 십자가를 그렸습니다.
십자가를 무서워하는 악마는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해 결국 잭 영감과 흥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잭 영감은 악마에게서 두 번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과
그가 죽은 뒤에 지옥에 데려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른 뒤 잭 영감은 핼러윈이 얼마 남지 않은 무렵 세상을 떠났습니다.
악행을 많이 저질러 천국에 갈 수 없었던 그는 지옥이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이리저리 떠돌다가
예전에 만났던 악마와 마주쳤습니다.
영감은 지옥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사정했지만
악마는 지옥문을 닫고 절대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잭 영감이 캄캄한 곳에서 길이라도 찾게 해달라고 청하자
악마는 지옥에 있는 불덩어리를 하나 던져주었습니다.
이때부터 잭 영감은 불덩어리를 호박에 담아 들고서
쉴 곳을 찾아 오늘날까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잭이 영리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거나
신이 악마를 속일 수 있도록 잭을 도왔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여러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악마가 복수를 위해 잭이 죽은 뒤 지옥에 오는 것조차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전설을 종합해볼 때
잭은 야경꾼이나 17세기 초반 밤마다 등을 들고 길을 안해하던 길잡이
혹은 도깨비불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잭키 랜턴'(Jacky Lantern)이나
'잭 더 랜턴'(Jack the Lantern)이라는 말은 '도깨비불'(will-o'-the-wisp)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음... 왜 늙은 호박이 상징물일까 궁금했었는데,
유래는 알았는데 왜 호박이냐 라는 궁금증은...음...
아마 핼러윈데이가 가을이고 가장 어울리는 색과 10월 상순경에 수확을 하고
이래저래 가장 어울리는 상징물인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궁금증은 이상 넘어가는 걸로...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핼러윈데이만 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과자 등을 얻는 장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트릭 오어 트릿
(trick or treat)
10월 31일 저녁이 되면 유력이나 해골로 분장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노라 으름장을 놓는데요~
이때 외치는 말이 '트릭 오어 트릿'입니다.
아이들을 맞이한 집에서는 이들의 요구대로 사탕이나 과자들을 안겨준다고 합니다. 귀여웡ㅋㅋㅋ
아이들은 아무 집이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문 앞에 잭오랜턴을 밝히는 등 핼러윈 축제에 참여한다는 표시를 한 가정을 방문합니다.
축제에 참여하긴 하되 아이들에게
일일이 사탕을 나눠주지 않고 문 앞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가득 담은 바구니를 놓아두기도 합니다.
먹을 것을 주지 않을 경우 아이들은 비누로 유리창에 낙서를 하거나 가벼운 장난을 치는데,
대부분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것을 즐거워하며
미리 준비해놓기 때문에 그런 일은 거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도시의 상점에서는 여러 가지 게임과 과자류를 준비했다가 쇼핑 온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문화를 즐기며 준비하면서 과정에서 행복해하며 웃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거 같아서 계속 미소가 짓게 됩니다.
어울림의 중요성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우리 아이들은 바르게 성장하겠지요~
멋진 축제에
어떤 음식을 먹으면서 핼러윈데이를 즐길까?
음식
(food)
핼로윈이 다가오면 미국의 가정에서는 커다란 호박의 속을 파내 잭오랜턴을 만듭니다.
호박은 등불만이 아니라 축제를 위한 요리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흔히 호박 파이, 호박빵을 만들어 구운 호박씨도 즐겨 먹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사탕이나 쿠키, 초콜릿처럼 달콤한 간식을 준비합니다.
사과 카라멜, 시럼을 입힌 사과 사탕 등 사과로 만든 간식이 유명하며,
눈알, 두개골, 거미, 박쥐, 지렁이 등 괴기스럽고 혐오스러운 모양의
사탕과 카라멜, 젤리도 매우 흔합니다.
견과류와 향신료를 첨가한 사이다로 핼로윈에 빠지지 않은 음료입니다.
또 중세에는 만성절과 위령의 날에 '소울 케이크(soul cake)라 불리는
작은 원형 케이크를 만들어
방황하는 영혼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던 전통에 따라 작은 케이크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정리하면서
놀고 마시고 먹는 문화로만 알고 있던 제가 너무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유래로 통하여 한 문화 축제가 만들어지고 다양한 볼거리와 그 계절의 수확하는 작물로
축제에 참가할 소품과 음식 등을 만들며 이웃 간에 친목을 다지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하는 이 문화가
너무도 반갑고 훌륭하다 생각이 듭니다~
훌륭하다 훌륭해!!!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문화가 있습니다.
충분히 전 세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
영화나, k-pop, 소셜미디어 등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요~~
상업적인 목적으로 생겨나는 축제보다는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을 통해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놀이문화,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축제로 인해 더 멀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꼭 이겨낼 거라 믿으며
원래의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가길 희망하며 기도합니다.
내년엔 꼬~~~옥
핼러윈데이를 즐겨봐야겠어요!!
코로나 벗어납시다~~~~
"그때까지 우리 힘내 보아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