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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주 후
뭐가 이렇게 할일이 매일 많은지
여유로움을 갖기 위해 이주를 결정했는데
왜이리 바쁜지~~ 안되겠어요!!
시간을 내서라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으로
가까운 곳에 책을 읽을 수 있고
구매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어요.
성산 쪽에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책방을 다녀왔습니다.
소개해드릴게요~~
오조바닷가책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129 (성산읍 오조리 577-3)
place.map.kakao.com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577-4
제주 동쪽 성산읍 오조리 오조포구 근처입니다.
오조바닷가책방과 빈필드하우스는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ookshopbythesea
영업시간
월, 화, 금~일
(매주 수, 목요일 휴무)
- 휴무일, 영업시간은 변경될 수도 있으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연락처
010-3246-6004
제주 동쪽 마을 오조리에 위치한
조용한 바닷가 책방입니다.
'타인의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는
독서의 즐거움' (C. S. 루이스)을 나누고자 하는
책방입니다.
성산일출봉의 일출과
동쪽 일몰이 멋진 오조리 내수면은
독서 중간에 고개를 들어 읽을 수 있는
자연의 책이기도 합니다.
그림책 & Picture book,
에세이, 시집, 인문 등이 있으며,
취향과 공간을 고유하는 장소로
독서모임, 그림, 음악 등
소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을 개조한 느낌의 외관과 자연이 어우러진,
동화 속에 있는 듯한 예쁜 분위기의 책방입니다.
주변이 참 조용해서
책 읽는 공간으로는 최고일듯해요.
이쁜 수국과 정원이 참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음료를 주문할 수 있어서
책을 읽으며
음료를 마실수가 있습니다.
굿~~~
작은 공간 안에
알차게 들어와 있는 책들과
소품들의 어울림이
너무나 느낌이 좋은 곳이네요.
그림책이 많고,
추천 글귀가 곳곳에 있어서
읽으면서 뭘 살지 고민고민했지용~~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이 좋은 날에서
야외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을듯 싶어요.
음료를 우선 주문을 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무농약귤 에이드...
구매 가능한 책이 있는 공간과
차를 마시거나, 책 읽는 공간이 있어서
구매를 하지 않아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책들도 있어요.
우선 음료를 마시며
무료로 볼 수 있는 책을 골라
좋은 시간을 가져봅니다.
귤칩은 직접 만드신 거라고 서비스로 주셨는데
잘 말려진 귤이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판매하시면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배가 고파서
책 한 권씩 구매 후
밥 먹으러 고고고!
제가 선택한
김영하 작가님의 "작별인사"
남친이 선택한
델리아 오언스 장편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결제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남친이 고른 책을
극찬하시더라고요~
델리아 오언스 장편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사장님께서는
영화로 먼저 보셨는데
책이 더 재미있을 거라고
극찬을 해주시며
강추를 외쳐주셨지요~~
역시 책을 읽는 사람은
보는 눈이 있구먼ㅋㅋ
남친은 취미가 책 보는 거라서~~
요즘에는 태블릿으로 다운받아서
책을 많이 보지만
역시 책은 책장을 넘기며,
종이 냄새를 맡으며 봐야
더 잘 읽히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Life is something that everyone should try at least once.
인생은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이곳을 오려고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쉽게 알지 못했을 이 공간을
돌아볼 수 없었겠지요~
어떤 선택이 됐든
무서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번쯤 시도를 해봐야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퇴사라는 선택과 함께
제주로 이주를 했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어려운 결정과 선택을 한 우리.
진정한 행복함을 느끼며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만나게 된
"오조 바닷가 책방"
여유롭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책 잃기에 딱 좋은 곳.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