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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고 오름을 오르고 

열심히 걸으면 뭐하냐구요... 

하고 나면 배고파서 참을 수가 없으니 말이죠.... 

참아야 살을 뺄수 있지만 

제주도에는 맛집이 너무 많고 

식재료의 신선함이 

어쩔 수 없이 먹을 수 밖에요ㅠㅠ

몰라!! 먹는다!! 

백약오름은 성읍 마을을

지나쳐 올라가면 나와요. 

성읍마을 너무 이쁘잖아요.^^

들렸다 집에 가야겠어요.. 

칼국수 맛집이 있다고 하니 

먹고 또 운동하러 가봅시다!

 

 

064바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22번길 18 9호 (표선면 성읍리 987-1)

place.map.kakao.com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22번 길 18 9호

 

연락처 

064-787-7777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 한 달에 한두 번 화요일 휴무입니다.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현명할듯~ 

 

성읍민속마을

한결같이 옛스러운 멋을 보여주는 이곳.

성읍민속마을에는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그중 칼국수와 탕수육이 맛있다고 소문난 

064바당을 가보았지요~~ 

 

바당의 의미는 

경상, 제주 방언으로 

'바다'를 의미하며,

강원 방언으로는 

'바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성읍민속마을

공용주차장이 어디인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다ㅋㅋ

겨우 찾아 주차를 하고 

카페들이 보이는 마을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성읍민속마을

뉘집 개인지 

우리를 졸졸 따라오네요~~ 

어렸을 적에 개한테 물린 기억 때문에 

강아지 공포증이 조금 있는데 

이놈 때문에 남자친구 방패막이 삼아 

계속 도망을 갔다능...ㅠㅠ 

난 너무도 무섭다 말이다...ㅠㅠ

하지만 사진은 찍을 수 있지ㅋㅋㅋㅋ

 

성읍민속마을

남자친구가 가자! 하니깐 

우리 길 안내를 해줍니다. ㅋㅋㅋ

무섭지만 귀엽구먼~~

 

성읍민속마을

이쁜 마을을 둘러보고 

가게가 어딘지 두리번두리번거리니 

동네분께서 064바당 가세요?라고 물어보시네요.

헉; 어떻게 아셨지??ㅋㅋ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정면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우씨 시커멓고 덩치가 큰 개가 또 보이네요~ 

개줄도 없어서 막 돌아다니길래 

그냥 빨리 가게 안으로 고고고!!!

화장실 갈려고 했는데 

무서운 개가 화장실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해서 

못 가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ㅠㅠ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내부 모습은 식당이 아닌 

소품샵 같은 근사한 분위기가 납니다. 

오~~~ 

멋진걸?!

주문부터 하고 구경을 해볼까요??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저희는 당연히 

세 메뉴를 다 시켜야지요~~ 

보말 칼국수 

장칼국수 

등심 탕수육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집니다. 

사모님의 솜씨일까?

남자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 

남자의 센스는 아닌 거 같은데~~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음식 준비가 대략 15분 정도?!

그동안 구경하며

사진 놀이를 하고 있으니 

시간 가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이 한꺼번에 세팅이 됩니다.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우왕~~ 맛있겠다~~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칼국수집은 김치가 생명이지!! 

한번 먹어봅니다. 

꿀꺽!

매콤하니 김치 맛 예술입니다. 

색깔만 봐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양념을 너무 잘하시는 거 같아요.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딱!

김치 한입으로 

나머지 음식의 기대치가 업업업!!!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보말칼국수입니다. 

미역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구수할 거 같은데 먹어볼까요?

꿀꺽! 

음.........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런가?

짠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물을 부어서 먹었어요ㅋㅋ

개개인마다 입맛의 정도가 

다 틀리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적당하다 생각하실 수 있어요. 

미역도 많이 들어가고

보말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서 

제가 짜게 먹는 편이었다면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아요. 

숙주가 올라가는데 

불향이 느껴집니다. 

숙주는 항상 옳지요~~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장칼국수입니다. 

강릉에서 항상 사 먹는 메뉴인데 

제주 와서는 처음 먹습니다. 

강릉에서는 너무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는데

여기는 어떨지 먹어봅니다. 

꿀꺽!

음.... 

보말칼국수보다는 덜 짠거 같지만 

이 또한 간간합니다. 

전만적으로 간이 세네요~ 

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적당히 칼칼하고, 

달걀물을 풀어서 그런지 

적당히 걸쭉하고~~ 

장칼국수는 

면을 다 먹으면 

항상 밥을 말아먹었었는데 

이번엔 패스~~ 

 

보말 칼국수도 그렇고 

장칼국수도 그렇고 

면이 툭툭 끊기는 면이 아니라 

살짝 쫄깃하기도 하고 

국물이 스며들어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느낌은 

전혀 없네요~ 

 

성읍민속마을 맛집 064바당

마지막

탕수육입니다. 

부먹보다는 찍먹을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탕수육을 시키면 

다 소스를 부어서 내어주십니다. 

힝~~ 찍어먹는게 좋은데ㅠㅠ 

먹어봅니다.

꿀꺽! 

오!? 맛있당~~~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고 

고기 잡내가 전혀 없어서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인데요??

튀김옷은 얇고 바삭바삭~~

이과두주를 먹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ㅋㅋ

중식은 역시 고량주지~~ 

 

총평

 

음.... 

저희 커플이 좀 깐깐할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짠맛이 강한 편이며,

수돗물을 사용해서 요리를 하시는듯해요. 

 수돗물 비린내를 기가 막히게 느끼는 저희 둘은

한 입만 먹어도 알거든요.

비릿함을 느끼면 

맛의 흥미를 잃게 되어서 

그냥 배만 채운다는 느낌으로 먹게 되는데 

이 부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매장 분위기나 

사장님의 친절도는 

굉장히 훌륭하며, 

위치도 너무 좋기 때문에 

중독성은 충분해 보여요~ 

맛있게 드신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랄게요^^ 

 

이상 064바당이었습니다. 

성읍마을 다시 구경 좀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