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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 두달살이를 끝내고
집을 구하기위해 엄청 발품 팔았었어요.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서
엄청 고생했지요~
표선을 벗어날까도 해서
북쪽, 서쪽 다 가봤지만
너무 복잡하고 번잡하고 집도 별로~~
저희는 산책하기 좋은 위치에 있으며
조금만 걸어가면 시장이 나오고
여행객들이 많은 곳은 피하자~ 생각했었는데
표선이 딱 그런곳이거든요..
조용하고 산책하기 너무 좋고
표선 해수욕장은 언제나 한가롭고 평온해요~
그래서 표선에 그냥 살기로~~
표선이 좋은 이유 또 한가지
한집 건너 한집이 맛집이라는거...
처음에 와서 놀랐어요.
너무다 맛집이라~ 왜이렇게 다 맛있지?
원래 살던 곳은 경기도 양평인데
맛집은 그닥^^;
그냥저냥 먹는 집이 태반이었은데
제주은 그냥 95% 이상은 맛집이네요~
ㅋㅋㅋㅋㅋ
TMI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집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참 곤란한 곳.
다이어트를 어떡하지?
자꾸 생각나게 하는 식당 중 하나
소갈비살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고집 표선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동서로 264 1층 (표선면 표선리 592)
place.map.kakao.com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동서로 264 1층
연락처
064-787-1009
영업시간
매일 10:00 ~ 24:00
브레이크 타임 없습니다.
연중무휴
(단, 명절 당일은 휴무)
표선 유일한 호텔
리시온 호텔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곳곳 골목에 주차를 하셔야 할거 같아요.
운동 갔다 오는 길에
다행히 시간이 이른 저녁이라
손님이 없어서 오~~ 개이득!
매일 손님이 북적북적해서
두 번 정도 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패스~~
그래서 이번에
사람 없는 시간으로 고고씽!
하하하 좋구먼...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맞이해 주시고
테이블에 앉아서 둘러보지요~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고기짓이구나~~ 생각이 드는?
뭔가 오래된 동네맛집처럼 느껴집니다.
고기가 정말 저렴해요.
가성비가 훌륭하네요~
소갈비살이 보통
150g 정도에 16,000원 정도 하는 곳이 많은데
170g에 13,000원 이라니
오~~ 대박 아닌가....
그래서 사람이 매우 많구나!
저희는 우선
갈비살 3인분
소주 일병을 주문합니다.
이렇게 기본 차림이 차려집니다.
사장님께서 간, 천엽 먹냐고 물어보십니다.
서비스로 제공된다고요~
없어서 못 먹는 우리는
먹! 습! 니! 다!
앗싸~~~~
위에 보니
주중에는 간, 천엽이
주말과 공휴일에는 육회가
서비스로 제공된다네요.
오~~~~
무생채, 파절이 무침
김치, 야채샐러드
동치미, 쌈무
이거이거이거
너무너무 조으당~
이 안주로 소주 이병은 먹겠다!!
잡내 일도 안 나고
싱싱하고 단맛까지 훌륭한 생간과
데치지 않은 생 천엽 또한
씹는 식감이 너무도 좋지요~
둘 다 건강한 안주로 췟오!!!!
고기도 준비가 됩니다.~~
미국산이지만
마블링도 적당히 있고
특이하게 세로로 썰지 않고
네모로 썰어서 주시네요~
음... 굽는 시간이 좀 걸리겠구먼...
그래?
그렇담 생간이랑 천엽으로
한잔 하면 되지롱~~
아~~ 또 먹으고 싶다~~
노릇노릇 구워봅시다.!!
천천히 먹는 편이라서
적당히 구우면서 한점한점 맛을 봅니다.
오~~
육즙이 자르르 흐르는데
한입을 먹어보니
부드럽고 고소한 육즙이 입안에 가득한 게
네모로 썰어서 나오는 이유가 있네요~
육즙이 빠지지 않고
고기 안에 가득!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도 좋습니다.
맛있당^^
고기와 생간고 천엽으로 번갈아 가면서
한잔의 한 점을 반복하니
고기가 끝을 보이는 거 같아
추가 주문을 해야겠지요?
이번엔 빨리 익으라고
차돌박이 1인분만 추가해 봅니다.
공기밥 하나와
된장찌개도~
간이랑 천엽도 한번 리필받았어요. 하하하!!
이 가게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가성비도 훌륭한데
서비스도 많이 나옵니다.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주시네요~
와..... 대박!!
맛도 기가 막히지요~~!!!
구수하고 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입니다.
양도 엄청 많아요~
사장님!
남는 게 있으신가요??
추가 차돌박이입니다.
차돌박이는 역시
기름지고 빨리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지요~
하지만
역시 소갈비살이 더 맛있네요..ㅋㅋㅋ
진심 너무 훌륭한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도 너무도 친절하셔서
고기집에서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인데 말이죠.
오바한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랬어요.
체중감량을 위해서
금주에
건강식단으로 바꾸기로 했는데
비도 오고 오늘 고고씽 해야 하나요??
근처 여행을 오신다면
한번 꼭 들러보세요!
현지인 맛집
"이고집 표선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