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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정원이 아름다운 핫플레이스 '카페 베케(VEKE)'를 소개합니다.

by 아쿠아샤샤 2023. 7. 17.

비가 계속 주룩주룩~~ 

어찌나 계속 우중충한지 

잠깐 드라이브나 갔다 와야겠다 싶어서 

오늘은 매번 가는 동쪽말고 남쪽으로 가봅시다. 

40분 정도 가니 이런 멋진 카페가 숨어있네요~

정원이 너무도 멋진

'베케(VEKE)'를 소개합니다. 

 

 

베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로 54 (신효동 1137-1)

place.map.kakao.com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효돈로 54

www.instagram.com/jeju_veke

 

영업시간 

수 ~ 월 10:00 - 18: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64-732-3828

 

카페 베케

제주 베케정원의 계절과 생태 변화, 

조성 과정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이란 책이 

2021. 12. 15일에 출관되었습니다.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누드 사철 제본)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태조경 설계·시공 업체인 

'더 가든'의 김봉찬 대표가 

지금까지 자신이 실험하고

경험했던 지식을 반영해 조성한 곳입니다. 

우연히 부모님이 귤 농사를 짓던 과수원 터에서 발견한 

돌무더기의 흔적이

지금의 베케정원을 탄생 시켰다고 하지요.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

제주도에서 베케정원을 가꾸는 따뜻한 사람들과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선물하는

자연주의 정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카페 베케

주차장 쪽이 공사중이라 

주변이 많이 복잡해서 

음? 뭐지? 생각하며 

카페로 들어가니 

멋진 야생화들과 푸른 잔디와 함께 

넓은 정원들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름다운 정원이 

입장부터 눈을 편안하게 해 주네요. 

 

카페 베케

거대한 사각 현무암 덩어리 같아 보이는 카페 건물. 

투박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어울릴거 같지 않은 주변환경과 

이질감 없이 조화롭습니다.

 

카페 베케

아름다운 정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는 것~

 

외부음식 반입금지. 

금연.

애완견 출입금지. 

 

어떤 장소이든

가끔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매너 없는 사람들로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어디를 가든 

이러한 에티켓은 

꼭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카페 베케

구석구석에서 볼수 있는 이끼들이 

제주의 숲 어딘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거 같은 

정원의 모습이 내부 모습까지 기대 하게 만듭니다. 

 

카페 베케

베케(VEKE)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돌이 많은 제주에서는

땅을 일굴 때 마다 나오는 돌덩이들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밭에 경계를 따라 쌓아 두곤 합니다. 

이 돌들이 시간과 함께

이어지고 쌓여 만들어진 돌무더기를 

베케라고 부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카페 베케

검은 돌무더기, 양치식물, 이끼,

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꼭 얼마전 다녀온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교래자연휴양림"을 연상케 하는 

곶자왈 풍경의 일부를 

그대로 도려내 앉혀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제주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름을 자주 오르고 있어요. 혼자서도 오를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참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도 용기를 내어서 교래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해 봅니다. 같이 가보실까용??

hhslove8283.tistory.com

 

카페 베케

카페에 정원이 아니라 

정원에 카페가 있는 

정원이 메인일수 밖에 없는 이곳은 

역시나 실내 공간의 규모는 크지 않으며,

테이블도 많지 않지요. 

하지만 야외에도 제법 많은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날이 좋은면 실내에 있을 이유가 없지요. 

 

카페 베케

아이스 아메리카노 6.0

사과주스 6.5

애플시나몬 크럼블 3.5

땅콩연유 크럼블 4.0 

 

카페 베케

비 오는 날

맛있는 커피와 마시며

책을 읽고 싶어서 찾은 곳이 

이곳이라니....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는

풍경의 모습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끼 정원의 풍경을 다가가려면 

계단을 따라 내려가 

테이블에 앉으면 

눈높이가 낮아져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저절로 우러러 보게 되지요. 

자연스럽게 정원의 식물과 

눈높이를 맞추게 되고,

땅에 돋은 작은 식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곤충 등 

다양한 생명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카페 베케

음료와 디저트의 맛은 

그냥 소소 정도~ 

맛의 특별함은 없어도 

정원의 특별함이 

만족스러움을 채워줍니다. 

 

카페 베케

다양성이 존재하는 이곳은 

사람들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카페 베케

야생 생물의 서식처라는 관점에서

정원을 관리하신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식물 하나하나의 

삶을 존중하는 방법,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에 

큰 의미가 있지요. 

 

카페 베케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에서

'일곱 계절'은 

초봄, 봄, 초여름, 여름, 가을, 늦가을, 겨울

일곱 계절로 구분합니다. 

사계절의 구분으로는 

계절의 충만함을 

표현하기에 충분치 않기 때문이지요. 

 

카페 베케
카페 베케
카페 베케
카페 베케
카페 베케
카페 베케

포토존도 잘되어 있어서 

스냅사진, 셀프웨딩스냅으로도 

많은 인기가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카페 베케

개인적으로 평소에 

사계절을 느끼기 위해 

계절마다 여행을 다닙니다.

같은 장소여도 

사시사철 다르며,

아름다운 생명력으로 

충만한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힘이 

저한테는 힐링이 되거든요. 

 

제주 와서 곶자왈에 매력에 푹 빠진 저한테는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어요~ 

 

곶자왈이란?

제주어로 

숲을 의미하는 곶과 

나무와 덩굴, 암석이 뒤섞인 

덤불을 의미하는 '자왈'이 

합쳐진 말로 

90년대에 생겨난

순 제주말 합성어입니다. 

 

바다보다 

숲과 오름을 더 생각나게 하는 

제주 삶이 

건강하게 나를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화창한 날도 좋겠지만 

비 오는 날 흐린 날이 더 운치 있는 공간 

카페 '베케'

오셔서 인생샷하나 찍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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