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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타고 다녔던 붕붕이를 

한 5번은했나?

싶을 정도로 셀프 세차를 거이 하니지 않았어요.

보통 주유를 하면 세차권을 주니깐 

자동세차를 하게 되더라고요~ 

 

♬ 누나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이제부터는 새 차도 뽑았겠다

붕붕이를 깨끗하게 만들어줄까 해서 

유튜브 많이 보게 되었는데 

제가 몰랐던 상식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모를 수 있는 여성분들을 위해서 

셀프 세차 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에 대해 

알고 지나가려 합니다~~ 

자동차 상식 고고고!!! 

 


셀프 세차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1. 주행 직후에 휠 세척은 바로 하지 말자. 

 

주행 직후에 휠 세척이 왜 문제가 될까요?

물론 타이어나 휠 자체에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브레이크 디스크'

자전거 브레이크처럼

자동차 브레이크도 굴러가는 바퀴를 

멈추기 위해서는 마찰을 이용합니다. 

자동차는 자전거보다 더 빠르고, 

무겁기 때문에 제동 시 힘도 더 많이 필요하지요~ 

그럼 자연스럽게 휠 안쪽에 있는

브레이크 디스크에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열이 받아있는 브레이크 디스크에

바로 찬 고압수를 뿌리게 되면 

열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셀프세차장에 가면 

워시존에 들어간 후 한참 있다가 

세차를 시작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민폐이기 때문에 

차라리 10분 정도 내부 세차를 먼저 진행하고 

외부 세차를 하도록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만약 단거리 주행 후 세차장에 왔다면 

바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2. 고압수는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 뿌려야 한다. 

 

차량 예비 세척을 위해

고압수를 처음 뿌릴 때는 

무조건 위쪽부터 분사한 후

아래쪽으로 가면서 뿌기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출 물 뿌리기를 하고 카샴푸로 닦게 되면 

오염물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마찰이 생겨 

차량에 스크래치가 생기게 됩니다. 

초벌 물을 뿌릴 때는 

위에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뿌려야 하고 

특히 자동차 하단에는

오염 물질이 모이게 되므로 

좀 더 꼼꼼히 뿌려야 합니다. 

 

또한 셀프 세차장에서는 시간이 생명입니다. 

30~50초가량에 금액이 천 원씩 하기 때문에 

빠르게 끝이 날수록 비용은 저렴해집니다. 

고압수를 아래서부터 뿌리면

그때를 다시 내리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및 비용 절약을 위해서도 

고압수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뿌리도록 합니다. 

 

 

3. 거품 세차 시 미트질은 되도록 상, 하 부위를 나눠서 한다.

 

예비 세척을 마치고 폼건을 도포한 뒤 

얼룩 제거를 위해 미트질을 하게 됩니다. 

미트질은 우리가 샤워할 때 거품 타월을 가지고 

몸에 묵어있는 땀과 때를 제거하듯이 

양모 같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서 

도장면을 닦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미트질의 경우 

미세 스펀지 같은 제품들도

많이 사용하지만 

만에 하나 도장면에

작은 돌이나 모래가 있었다면

그걸 숨겨주지 못하고 힘을 주는 만큼  

스펀지가 달고 다니면서

도장면에 스크래치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양모로 된 

부드러운 미트를 추천합니다. 

양모 같은 경우 

모래나 돌 같은 이물질들을 

안쪽으로 숨겨주어

밖으로 밀어내는 스펀지보다는 

스크래치의 위험성이 적습니다. 

 

 

4.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다. 

 

보통 세차장이나 자동세차 같은 경우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지하수 성분에 부식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차량을 부식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은 상태에서 

유리나 차 페인트에 

햇빛이나 열을 받게 되면 

도장면이나 유리에 물기 자국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세차를 마친 후에는

물기를 꼭 짠 수건으로 닦아주고 

에어건으로 틈새, 하단 등 

고여있는 물기를 없애준 후 

마지막으로 드라잉 타올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차에서 가장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엔진룸이 있는 

본넷 부위와 바퀴 휠 부분입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물기 증발도 빠르게 일어나지요~ 

 

드라잉 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기도 전에 

물기가 증발되면 

그 부분은 물 얼룩 즉,

워터스팟이 생기게 되어 

세차를 해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드라잉 타올을 사용할 때는 

열이 많은 부분부터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5. 실내 세차 시에는 후면 주차를 한다. 

 

에어건, 진공청소기로

실내 청소를 하기 위해 

자동차 세차장에서 이동할 때 

청소기 방향으로

정면 주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정면 주차를 하게 되면 

에어건과 청소기 호스가 

차량의 필러나 본넷을 스치면서 

스크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후면 주차로 하면

스크래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선팅된 유리에 세정제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 

 

유리 세정제의 강력한 세척력이 오히려 

선팅 필름의 코팅을 손상시켜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썬팅된 유리를 닦을 때는 물에 적신 타월이나 

필름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7. 먼지털이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도장면이 단단해 보이지만 

먼지털이개를 사용할 때 

오염물질 말찰로 인해 스크래치가 많이 생깁니다.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은 먼지털이개는 

굳이 사용하기보다는 

좀 더 참았다가 

자동차 세차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워터스팟 예방법은?


 

1. 세차전 차량의 시동을 끄고 

충분히 식혀줍니다. 

도장면이 뜨거운 상태에서는 되도록이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본넷이기 때문에 

보닛을 열어 충분히 열을 식혀줍니다. 

 

2. 세차는 항상 그늘에서 합니다. 

 

3. 샴푸로 미트질을 한 후 방치하지 말고 

바로 헹구어줍니다. 

카샴푸에도 물때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샴푸 후에는 바로 헹구어주어야 합니다. 

 

4. 드라잉은 신속하게 해 줍니다. 

 

5. 압축공기(에어건)를 이용하여 

틈새의 물기까지 완벽 제거해줍니다. 

 

6. 지하수를 쓰는 세차장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7. 빗물이 그나마 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비 오고 난 뒤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차를 해줍니다. 

 

8. 비가 오는 날 차량에

흙먼지(흙탕물)를 씻어낸다고 

물만 뿌리면 안 됩니다. 

차라리 비가 그친 후 세차를 하세요. 

 

9. 세차 후에 왁스를 발라줍니다. 

왁스는 물과 먼지 등의 이물질이 도장과 

직접적 접촉을 막아주기 때문에 

세차 후에는 왁스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래서 자동세차를 하나 봅니다. 

아~~ 너무 어려워요...

경차 세차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데 

중형이나 SUV 차량

셀프세차하시는 오너분들은 

오죽하시겠어요~ 

세차하다가 살빠지지요ㅠㅠ

정말 차를 내 몸과 같이 아낀다면 

자동 세차를 하지 말라고 하던데.... 헐...... 

전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오늘도 고생하셨고요~

맛있고 건강한 식사 꼬~~ 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