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등산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제주도 이주 후 오름은 제법 다니고 있어요~
목표라 함은
올해 제주 오름은 다 오를 예정이며,
여름은 너무 힘든 계절이라
좀 선선해지면 다시 걷고 또 걸어야겠어요.
백패킹도 너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
혼자 가는 게 무서워서 아직 시도를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꼭 도전을 할 예정입니다.
입문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백패킹 장소를 알아보고
우리 같이 도전하시죠!
접근성 좋은 백패킹 장소.
호명산
경기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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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 있는 산으로
한북정맥상의 귀목봉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 끝자락,
청평댐 뒤쪽으로 솟아 있습니다.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가 많이 살아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 남쪽 아래로 청평호반을 끼고 있고
서쪽으로는 조종천이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물로 에워싸인 듯합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몇 가지 있으나
잡목이 우거져 있어
기존의 길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울에서 경춘선 지하철을 타고 상천역에 내립니다.
20분 정도 걸으면 호명산에 도착하지요.
산의 초입에는
호명산잣나무숲속 캠핑장이 있습니다.
호명산 잣나무숲속 캠핑장
가평군 호명산에 위치한 잣나무숲 캠핑장 입니다.
hmforestcamp.com
시원하게 뻗은 잣나무가 빼곡한 와중에
넓은 데크 사이트가 깔려 있지요.
냉난방 시설을 갖춘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실 매점이 있어서
초보 백패커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면 화로대도 대여해 줘서
백패킹에서 빠질 수 없는
불멍도 이 산에선 할수 있지요.
더 걷기를 원한다면
캠핑장에 짐을 내려두고
등산로를 따라 트래킹을 마저 해도 좋겠네요~
* 기본정보
1.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명면 상지로 64번 길 77
2. 문의전화 : 0507-1329-2326
3. 이용금액(1박 기준)
- 평일 : 35,000원
- 주말(휴일 푸함) : 45,000원
4. 편의시설 :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매점
5. 기타
- 반려동물 입장 금지 (장애인 안내견 예외)
- 생수 2L와 쓰레기봉투 무료 제공
예약이 많이 힘들어
주말 예약보다는
평일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장에서 차단봉 뒤로 보이는
임도길을 걸어서 올라와야 합니다.
수레를 끌기에는 울퉁불퉁한 길이 많아
바퀴가 도망갈 수 있으므로
백패킹 가능한 분들께만
강력 추천합니다.
조비산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산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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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95m의 조비산은 낮지만
용인 8경에 속해있는 용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입니다.
새가 나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새 조' 와 '날 비'자를 써 붙은 이름입니다.
오르는 길 내내 가파른 오르막이 없어
산책처럼 수월합니다.
백패킹 초심자를 두렵게 하는 적막이 없는 산인데요,
자연 암벽을 등반하는 클라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아
늘 적당히 붐비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소풍을 온 것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정상의 커다란 데크 또는 동굴 안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 됩니다.
동굴에 자리 잡으려면
오전 이른 시간에 자리를 잡아야 해요.
장봉도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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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목선착장에서
30분 간 배를 타면 도착하는 섬입니다.
시간마다 배가 있고
여름에는 더 자주 운항하기 때문에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도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차를 싣는 가격도 만원 꼴이라
마음이 바뀌면 차박을 할 수도 있지요.
바닷가를 따라 야영장이 늘어서 있기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텐트를 면 됩니다.
시설이 간소한 대신 가격이 저렴하지요.
장봉도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능선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가막머리 전망대에서 야영을 해도 됩니다.
바다 절벽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보는 서해 일몰이
절경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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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경기 하남시 배알미동 산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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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검단산 역에 내리면
걸어서 15분 안에 들머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들머리 앞에 편의점이 있어
마지막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비하기 좋아요.
두 가지로 난 등산코스 중 현충탑 방향으로 걸으면
더욱 쉽고 빠르게 야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다시 두 개의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한쪽은 한강이 보이고
반대쪽은 서울 빌딩숲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닿기 편리하고
등산 난도도 낮은 편이라
입문자에게도 부담이 덜합니다.
노고산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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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86.9m의 산.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산의 중턱 이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흥국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이동한다면
한 시간 안에 박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깔딱 고개'라 불리는 급경사나
거대한 바위가 없는 산이라
무난하게 오르기 좋습니다.
정상에는 탁 트인 넓은 헬기장이 있어
이곳에서 야영을 하면 됩니다.
평일에 방문하더라도 늘 백패커가 있는 산이라
혼자 가도 적적할 일이 없습니다.
아침이면 백운대 방향으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의 묘미를 느끼기에도 적당하지요.
이상 입문자가 가기 좋은
백패킹 장소를 알아보았습니다.
백패킹이란?
'짊어지고 나름다'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떠나는 등짐 여행'
등산과 캠핑을 함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빨리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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