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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암은 굉장히 흔한 병입니다.
감기 환자보다 암환자가 더 많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저도 저희 가족의 구성원중 한 명이 암환자이기 때문에 암이 얼마나 무서운 병이고,
힘든 병인지 너무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술, 담배 안하시고, 체중관리 열심히 하시고, 관절에 문제만 있었지 건강했던 엄마...
운동 중독자 였기 때문에 의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암에 걸릴 줄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으며, 저희 집엔 거이 초상 분위기였습니다.
2017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전의로 인해 9번에 큰 수술을 해야 했으며,
방사선 치료도 받을수 있는 횟수까지 받으셨으며, (30번?)
지금은 2주에 한번씩 2박 3일 입원 항암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67세 저희 엄마는 정말 힘들게 그렇게 4년이나 생명줄을 붙잡고 계십니다.
항암 부작용으로 인해 돌아가실 고비를 수차례 겪으시고,
그 힘든 항암을 수차례를 받으시면서도 삶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셔서
정신력으로 버티고 계십니다.
암은 정말 증상 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병입니다. 저희 엄마도 그랬고요~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암이 내몸에 있으면 느껴지는 증상들에 대하여.....
{이상 징후}
1. 만성피로
암은 체내 영양분을 빼앗아 자라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능을 위한 영양분을 암에게 뺏기게 됩니다.
운동, 숙면, 식이요법, 스트레스 풀기 등을 하여도 만성피로가
치료가 잘 안되고 회복이 안되시는 분들 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2. 소화불량(헛배부름, 위산 역류 등)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조절하는 것 중의 하나가 췌장 효소입니다.
췌장 효소는 암세포벽을 부수거나 섬유화 된 조직을 분해할 때에 쓰이는데요.
암이 생기면 췌장효소들이 많이 쓰이게 돼 소화에 필요한 양이 부족해져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췌장 혈관에 혈전이 발생하면 췌장효소 분비가 10~70%까지 감소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있게 되는 거죠..
3. 배변 습관의 변화
대변은 대장에 암이 있을 때,
전립선이나 자궁이나 방광에 암이 있으면 소변에서 반응을 합니다.
대변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변이 얇아 지거나, 혈변이 나오거나,
변 보는 횟수 변화, 변을 보기 힘들어짐 등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면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그게 물론 암 때문에만은 아이고 다른 원인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증상이 치료를 하고 유산균을 먹어보고 했는데도 계속된다면
대장 내시경을 받아본다거나, 초음파 검사를 해본다거나 하시는 게 좋습니다.
4. 근육통, 만성통증
말기에 암 환자분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시면서 생활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이 오는 이유는 기전이 세 가지 정도 있는데,
첫 번째는 종양이 커지면서 다른 부분들을 밀어내며 나타나는 통증.
두 번째는 암이 분출하는 젖산에 의한 통증.
세 번째는 전의에 의한 통증.
그래서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 통증이 있으면, 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혹, 림프절 종대
림프절(겨드랑이나 목 근처)이 부어오른 후 다시 줄어들지 않을 때
암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암들이 갑상선이나 폐나 인두 쪽에 생기게 되면
전이가 가까운 임파선으로 많이 갑니다.
또한 유방암 같은 경우에도 겨드랑이 임파선으로 많이 갑니다.
그러니까 국소 전이가 이루어지는 거죠
그런데 국소 전이가 이루어지고 나서 임파가 부풀어 오른 것들이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 감염에 의한 임파선 종대나 이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고
암이 전이된 것은 가라앉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잘 참조하셔서 몸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6. 비정상적인 출혈, 멍이 자주 듦
비정상적인 출혈은 대장암이면 현변이 나올 수가 있고,
요로계 쪽에 문제가 있으면 소변에서 혈이 나올수가 있고,
구강이나 인 후두가 안 좋으면 입에서 피가 나올수가 있고,
유방이 안 좋으면 유즙에서 피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당연한 거고요~
멍이 자주 들었는데 잘 안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연세가 많거나, 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되도 그렇게 되지만
멍이 암 환자에게도 잘 안 가라앉고 오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피로, 에너지 대사 저하가 오면서
상처 회복과 치유에 필요한 영양소가 감소하게 되는데요~
암이라는 병은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병이 오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상처 회복과, 치유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자꾸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멍이 복구가 빨리 안됩니다.
암이 있으면 비타민C 결핍이 되어 그만큼 몸에서 많은 항산화제들이 소진되기 때문에,
비타민C도 회복에 필요한 물질인데, 그런 게 부족하게 되면 멍이 들 수 있는 거죠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7. 체중 변화
식생활이나 운동이나 생활습관이 변화가 없는데, 체중이 알 수 없이
4.5kg 이상 빠지면 일단은 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물론 아닐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체중이 빠지는데도 다른 원인 때문에 빠지겠지 생각해서 심각하게
고려를 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이 없는데 체중이 빠지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8. 사라지지 않는 나쁜 체취
몸에서 나쁜 체취가 납니다. 그리고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게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나쁜 체취가 난다는 건 그만큼 몸에 안 좋은 체취를
유발하는 균이나 독소가 많다는 건데요.
암은 해독이 중요한 병입니다. 나쁜 균과 독소를 해독하는 게 중요한 거고
또 암을 일으키는 첫 번째 원인 자체가 바이러스, 세균으로 발생하는 것인데,
위암엔 헬리코박터, B형, C형 간염을 일으키는 자궁경부 바이러스 이런 것들이
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들이죠.
이런 균들이 있으면 안 좋은 냄새가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은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고,
입안이나 구내에 진균 같은 감염이 많습니다.
이런 균들의 감염이 2차적으로 오기 때문에 그래서 더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진행이 되거나 전이가 되신 분들은 정말 심한 나쁜 냄새 체취가
몸에 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서 뭔가 냄새가 달라졌다 생각이 드시면 의심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9. 사고력, 집중력 저하
사고나 집중력이 흐려진다. 이것 또한 암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증상인데요
몸이 피곤해지고 에너지 대사에 장애가 있으니까 사고가 흐려집니다.
10. 시력 저하, 탈모
노화랑 상관없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산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져서 급격히 새치가 많아지거나
아님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갑자기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1. 단것, 가공식품이 당김
단것이나 가공식품이 많이 당기는 그런 증상이 올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몸에서 건강한 에너지 대사를 못하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들이 망가져 있어서 나오는 증상인데요
암이 있어서 생긴 다는걸 우리들은 잘 생각하지 못합니다.
또한 암은 설탕이나 과당 같은 단 음식을 먹고 더 잘 자라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피해 줘야 하는데, 당겨서 더 먹게 되면 조기에 더 암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꼭 알아둬야 할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건강이 최고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건강하기 위해서 무엇을 노력하고 있지를 알아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나의 몸을
아프지 않게 가꾸어 주는 게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병원에서 같이 계시고 엄마와 인연이 되셨던 분들이
먼저 하늘로 많이들 가세요~ 그때마다 생각을 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렇게 4년에 시간이 흘러 이제 5년째 접어드네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그보다 더 바라는 일이 어디에 있겠어요..
하지만 일어난 일에 원망해봤자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이니,
앞으로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엄마를 지켜주려고 합니다.
암 환자분들 힘내시고요.
지켜보는 가족들..... 정말 애 많이 쓰고 계십니다.
조금 더 우리 노력해보아요~~
그럼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