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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무섭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 중 건강에 안좋은 행동을 알아봅니다.

by 아쿠아샤샤 2023. 7. 12.

일상에서 하는 행동 중에서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있어요~ 
생각 없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지요. 
저도 평소에 눈을 자주 비비는 편인데 
이또한 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네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들이 
우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잘못된 습관들 


1. 눈 비비기 

눈 비비기는 의학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각막에 출격을 주거나
결막을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① 안검하수 

눈을 비비는 습관을 오래 지속하면
안검하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말합니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풀이 처지면서 눈동자를 덮고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가 방해됩니다. 
눈꺼풀 피부는 얇아서
눈을 비비는 등의 물리적 자극이 지속되면 
피부가 쉽게 늘어지고,
근육이 변형되면서
후천적인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이 작아집니다. 
 

② 원추각막 

각막에 충격을 주거나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막이 점차 얇아지면
원추형으로 변하는 
원추각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시력이 정상일 수 있으나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시력 저하, 왜곡, 눈부심, 번짐,
자극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원추각막 혹은 각막수종이 발생하면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③ 안검염 

눈꺼풀 안쪽 각막이나 결막을 자극해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또 눈을 만지는 과정에서 
손에 있던 세균이 침투하면서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염증이 눈동자에 생기면 각막염이 될 수 있고, 
눈꺼풀에 생기면 
눈다래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혈과 함께 가려움, 통증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이때 가렵다고 해서 눈을 만지게 되면 
염증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④ 난시 

성장기 어린이 · 청소년의 경우, 
눈을 비비는 습관이
난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각막은 
성인보다 유연한데,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압력을 받으면 
각막이 특정 방향으로 변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시가 있으면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리게 보입니다.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심하면 두통도 동반됩니다. 
아이가 눈을 자꾸 비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2. 손가락 관절 꺾기 

주변에 보면 
습관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은 '뚝뚝' 소리가 날 때까지 
손가락 마디 마디를 꺾어줘야
시원하다고 말씀하시는데요.
하지만 
잦은 관절 꺾기는 
손가락 변형은 물론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관절을 꺾는 행위 자체가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관절 사이의 연골을 닳게 하기 때문입니다. 
 

 <잦은 관절 꺽기 = 손가락관절염 원인 >

손가락, 목 관절 통증 환자 
62.5%
"습관적으로 손가락이나 목 관절을 꺾는다"
 

손가락 관절 꺾기가 습관이 되면 
관절에 과한 자극을 주어 
관절 사이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탄성이 약해져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주요 증상> 

- 손가락 마디가 시리다.
- 손가락 마디에서 콕콕 쑤시는 통증이 느껴진다. 
- 손가락이 자주 붓는다.
- 손가락 관절 주변으로 열감이 느껴진다. 
- 손가락 또는 손톱에 변형이 생긴다. 
 


 

3. 입술에 침 바르기 

우리는 입술이 건조해지면 침을 바릅니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습관적으로 혀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데요.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립스틱을 바르기 때문에 
훨씬 덜한다고 합니다. 
침을 바르면 입술은 더욱 건조해집니다. 
유분이 없기 때문에 
더욱 빨리 건조해지지요. 
각질 생성을 촉진시켜서 
습관적으로 손으로 떼어 내곤 합니다. 
심할 땐 피가 나기도 하지요. 
갈라진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촉촉해지지만, 
금방 침이 증발해서
더 건조해지고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 입술 건조함을 완화하기 좋은 방법>

1. 립밤이나 올리브유를 자주 바른다.
사실 "바셀린이 가장 좋다."

 
2. 비타민B와 C가 들어있는 과일을 먹으며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해야 
영양결핍으로 인해 
입술이 갈라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3. 입술에 각질이 생겨도 
손으로 뜯지 말아야 한다. 
주변 부위까지 손상을 입으며
건조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회복하거나 
떨어져 나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4. 냅킨 위에 수저 놓기 

음식점에서 식탁 위에 수저를 놓을 때
냅킨을 까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는데요~ 
식탁이 잘 닦여 있지 않은 경우나
세균 등을 걱정돼서 이지요. 
하지만 수저 밑에 냅킨을 깐다고 해서
안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음식점 식탁에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 공공장소인 데다, 
매번 식탁을 살균,
소독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냅킨에도 만만치 않은 세균과
유해물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냅킨에는
형광증백제 등 화학물질이 들어가는데, 
이는 냅킨을 하얗게 만들지만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수저를 위생적으로 놓으려면 
식탁이나 냅킨 위가 아닌
개인 앞접시에 놓는 게 가장 좋습니다. 

 


 

5.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 많죠?
사실 근육통과 통증을 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당시에는 시원할지 몰라고 
피부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① 피부장벽 손상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습관은 
피부 건조증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피부가 오래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외부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고, 
가려우며, 
때로는 따끔거리기도 합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다 보면 
심한 경우 상처가 생겨 피가 나고 
갈라진 틈새로 감염이 진행되면 
모낭염, 농양, 봉소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건조한 피부는 
일병 '닭살'로 불리는
모공각화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모공각화증이란?
모공 내에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각질이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역시 각질을 손으로 긁어내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② 심혈관질환 악화 

샤워 후 욕실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데, 
이때 혈압이 급상승할 위험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지게 되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심장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협심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기립성 저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뜨거운 물 샤워에 주의해야 합니다. 
 

③ 생식능력 감소 

남성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정계정맥류가 있습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 정맥 판막의 이상으로 인해 
고환 주변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온도 상승이
정계정맥류가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영국 BBC 뉴스에서도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 11명 중 5명이
몇 달 동안 온수 사용을 중단하니 
정자수가 491%나 급증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SCF)
연구 결과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외로 짥게 마치는 게 좋습니다. 
온도를 정확히 재는 게 어렵다면 
팔꿈치를 물에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면 적당합니다. 
샤워 직후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엎드려 자기,
국이나 물에 밥 말아먹기, 
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 
식사 직후 양치질하지,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마시기, 
식사 후 이쑤시기 등 
안 좋은 습관들이 있습니다.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고쳐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하게 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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