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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끼리,

우정을 함께 하는 친구끼리,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기 쉬운 가족끼리 등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 이렇게 많았다니...... 

한 달에 한번 무슨 기념일들이 있으며,

그로 인해 어떻게 마음을 전하고 사랑을 키울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월 14일 : 다이어리 데이

 

서로의 생일이나, 기념을들을 적은 다이어리를 교환하는 날.

새해를 맞이하면 제일 먼저 달력을 보게 됩니다. 

저마다의 기념일이나 공휴일을 확인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알찬 해를 보내고 싶은 마을을 가집니다. 

연인들끼리 서로의 일기장을 선물하기도 한다네요~ 

스스로에게 알찬 해를 보내자는 마음으로 

셀프 다이어리를 선물해도 되니까

솔로분들 우울해 하진 마세요^^:

 

 

2월 14일 : 발렌타인 데이

 

양력 2월 14일을 말합니다. 

서양권에서는 남녀 무관하여 연인들이 선물을 나누는 기념일이지만 

동양권에서는 조금 다르게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현대에는 그냥 초콜릿 업체들의 상술화 된 날이며,

데이 마케팅의 원조격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커플이 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지

우스갯소리로 솔로부대의 목표 중에서는 커플들을 척살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현할 확률은 매우 드뭅니다.

사실 새롭게 커플이 되는 사람이 많다기보다는

이미 커플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벤트 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인 솔로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방학 중인지라

그나마 자신의 비운을 탓할 핑곗거리가 있는 편이지요~

 

발렌타인 데이 유래가 궁금해졌어요^^;

 

발렌타인 데이 시작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 유력한 이야기는 3세기경 모라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와 성 발렌타인 신부에 관한 이야기예요.

당시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 2세는

청년들을 군대로 보낸 후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결혼 금지령을 내렸어요.

이에 사랑하는 연인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성 발렌타인 신부가 

황제의 말을 어기고 남녀 혼인을 시켜주었습니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제의 명으로

2월 14일에 성 발렌타인 신부는 결국 순교하게 되었어요. 

사랑을 위해 애썼던 성 발렌타인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발렌타인데이를 기리기 시작한 것이 

발렌타인 데이 유래라고 하네요~~ 

 

 

3월 14일 : 화이트 데이

 

남성이 마음에 둔 여성에게 사탕 따위를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발렌타인 데이와 함께 연인의 대표적인 기념일입니다. 

 

상술화 된 기념일을 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연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며, 중요한 일인데요~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

상술화가 되어서 변질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하지만, 

초콜릿과 사탕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선물이나 주고 싶은 선물을 주거나, 받거나 하는 행위로

행복을 느끼며, 사랑을 전하는 마음을 전하는 이런 날이 있는 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마음만으로도 우린 행복합니다. 

 

 

4월 14일 : 블랙 데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

솔로들에게는 슬픈 날이지요ㅠㅠ

블랙데이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1990년대 신문 기사에는

"애인이 없는 남녀 청소년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끼리끼리 몰려다니다가

짜장면과 블랙커피 등 검은색 계통의 음식을 먹으며 서로 위로 하는 날"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여느 '데이'와 마찬가지로, 마케팅으로 탄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특정회사의 독점 상품이 아닌 일반적인 짜장면이기 때문에 비판의 근거는 약한 편이며,

실제로 중국집들이 블랙데이 기념으로 짜장면을 판촉 하지도 않으며,

매출이 크게 오르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5월 14일 : 로즈 데이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

하지만 장미꽃도 색마다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선물 시 유의해야 합니다.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주황색 장미 :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람의 감소, 우정 

초록 장미 : 천상에만 존재하는 고귀한 사랑

파랑 장미 : 기적, 천상의 사랑

보라 장미 :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검은 장미 : 영원한 사랑, 어둠, 배신

 

노란 장미와 검은 장미는 선물해서는 안될 거 같아요.. 큰일 날 듯....

 

 

6월 14일 : 키스 데이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

오래된 연인들이 꼭 필요한 날인 거 같아요~ 

저희 커플도 횟수로 7년 차 

가족끼리 뽀뽀하는 거 아니야~ 맨날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곤 하는데,

아직 남아있는 서로의 마을을 확인하는 좋은 날 같은데요?!^^

(기억하겠다.. 6월 14일을.. 연중행사로 중요한 날이 되겠군....ㅋㅋ)

 

 

7월 14일 : 실버 데이

 

연인들이 서로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날.

왜 금이 아니고 은일까요?

은은 몸에 지니기만 하면 오장이 편하며,

심신이 안정되고 사기를 내쫓고

몸을 가볍게 하여 명을 길게 한다는

동의보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 살균 작용

은반지는 지상에 있는 단세포 병균을 6분 이내에 살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 및 임상실험을 통하여 몸에 있는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이

살균이 되는 것을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2. 인체 면역력 증진

은 입자가 산소의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고 세포막 주위의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에

은은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고 합니다.    

 

3. 질병 확인 및 냄새 제거

몸의 질병 유무를 은반지의 변색을 보고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은반지가 변색이 되어 색이 변하면 내 몸 안에  질병이 생겼는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은은 세균에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옛날 임금님들이 은 수저로 통해 독의 유무를 파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종 세균을 살균하거나 부산물인 암모니아와 변성 단백질을 무력화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심신 안정 효과 

은반지는 혈액 순환을 잘 시켜주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몸 안에 은의 함량이 기준치보다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 

여러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은반지는 공기에 노출이 되면 쉽게 변색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을 하면 변색이 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의 특성상 변색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변색이 되면 치약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세척을 해주시면 변색된 것을 지울 수 있습니다. 

 

7월 14일에는 많은 효능이 있는 은반지를 

연인에게 선물해 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보고 있나? 남자친구분???????????)

 

 

8월 14일 : 그린 데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산과 숲을 찾아 산림욕을 하는 날.

그린 데이의 정확한 의미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왜 생긴 걸까요? 더운 날 왜 산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저는 산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항상 말합니다. 

'산은 오르는 게 아니고 바라만 보는 거라고......'

그래서 남자 친구와는 단 한 번도 산을 오른 적이 없지요...

여름만 빼면 가고 싶은 산... 

여름은 증~~~~말~~~~ 시르다~~~~ 

무더울 때 햇빛을 피해 숲이나 산 나무 아래에 앉아 있으면

산바람이 솔솔 기분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좋은 공기를 쐬며 시원한 바람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으라는 의미에서 생긴 날인 거 같네요~ 

마침 이때가 여름휴가가 서서히 끝날 때쯤이라 

많이 복잡하지도 않고 좋을 거 같은데요?

 

 

9월 14일 : 포토데이 

 

연인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날. 

사진 찍는 거 좋아하세요?

아님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세요?

저는 그때그때 다른데 잘 찍을 줄을 몰라서 

맨날 제가 찍은 남자 친구 사진은 엉망이네요~~안티 아니라오ㅠㅠ

남자 친구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잘 찍어서

매번 사진을 찍을 때 작품을 찍기도 하지요~

제주도 애월에서 남자친구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남자친구가 구름을 포인트로 잡고 촬영한 사진 

항상 어디든 우리들한테는 포토데이라 

9월 14일이라고 특별하진 않은 거 같지만,

그래도 그 날 만큼은 

안 찍어봤던 사진을 찍어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10월 14일 : 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

와인 좋아하세요?

전 레드와인을 즐겨 마십니다. 

양식에는 빠지지 않고 함께 곁들이는 편입니다. 

혹시 궁금하실까 봐

와인의 종류와 마시는 법을 간단히 설명드릴까요?

 

와인 종류

1. 레드와인 - 레드와인은 적포도의 껍질과 알맹이, 씨까지 모두 으깬 후 

발효시켜 만드는 와인입니다. 

레드와인의 포인트는 숙성이며,

포도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와 떫은맛을 가진 타닌 성분으로 완성됩니다. 

 

2. 화이트 와인 - 주원료는 청포도이고, 포도의 씨와 껍질을 미리 제거해서 만듭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기 때문에 레드와인보다 떫은맛이 적고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화이트 와인의 포인트는 신맛의 산도입니다. 

 

3. 로제 와인 - 포도 껍질과 과육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과즙을 가지고 제조하는 와인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발효시키기 때문에,

보존기간이 짧아 오래 숙성시키지 않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드와인의 향과 빛깔, 화이트와인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인 와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로제 와인의 포인트는 밝은 장미꽃 색이 포인트입니다. 

 

와인 마시는 방법 

1. 색 관찰하기

와인의 색을 관찰하여 숙성도와 바디감을 추측해 보는 거죠. 

짙은 색일수록 바디감이 높습니다. 

 

2. 스웰링 하기

(와인잔을 살짝 흔들어 주기)

와인이 산소와 접촉하면서 향이 풍부해집니다. 

 

3. 향 관찰하기 

와인의 향은 아로마와 부케로 나뉩니다. 

아로마는 포도의 품종의 향을 느끼는 것이고, 

부케는 와인의 숙성된 후에 발생하는 향을 맡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향을 맡으며 적절하게 향이 섞여 있는지, 

얼마나 조화로운지 맡아보는 것입니다. 

 

4. 맛보기

바로 목으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와인 한 모금을 입안에 머금고 10초 정도 입안에서 굴려줍니다. 

그렇게 하면 혀 전체로 와인의 단맛, 쓴맛, 떫은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혀로 맛을 온전히 느낀 다음에 목 넘김을 보면 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좋은 시간 보내시죠~~ 

 

 

11월 14일 : 쿠키 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날. 

누구나 그렇듯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싶기 마련이지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 쿠키데이등 

어쨌든 상품을 팔아먹으려는 기업들의 속셈인 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유지가 되고 있는 건 

좋아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것을 주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나 봅니다. 

선물하기 좋은 쿠키 몇 가지 알려드릴까요?

 

1. 다쿠아즈 

마카롱의 사촌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유사한 관계인 쿠키입니다. 

둘 다 머랭 반죽으로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마카롱은 쫀득쫀득한 쪽이고, 다쿠아즈는 식감이 퐁신퐁신합니다. 

또한, 마카롱은 머랭을 살짝 죽이지만 다쿠아즈는 가루만 섞으면 반죽을 다 만든 것이며, 

거루 대비 머랭의 양은 다쿠아즈가 마카롱에 비해 2배 정도 많습니다. 

뚱카롱이 아닌 일반적인 마카롱보다 크리가 조금 더 크며, 

가격대도 살짝 높습니다. 

 

2. 버터 쿠키

이름 그대로 반죽에 버터 함유량이 높은 쿠키류.

다양한 모양으로 구워 만들 수 있고,

버터가 듬뿍 들어간 덕에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향을 자랑합니다. 

제과기능사 실기시험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3. 초코칩 쿠키

초코 칩이 들어간 쿠키입니다. 

1938년경에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루스 웨이크필드(Ruth Wakefield)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쿠키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오늘은 요기까지~~ 

쿠키데이에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쿠키 한번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용???

 

 

12월 14일 : 허그데이 

 

추운 겨울에 연인, 친구,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을

포근하게 안아주며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필요한 애정표현 중 하나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실 

허그데이에 안아주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는 슬픈 현실입니다.

서로 안아주는 날 허그데이는

안아주는 모임 프리허그 코리아에서 06년 10월부터 매월 11일을 허그데이로 

프리허그 운동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월 11일에 하던 허그데이가 14일 기념일을 겨냥하여 날짜가 옮겨져 지금은 

12월 14일로 굳혀졌으며, 온기가 필요한 쌀쌀한 날씨의 계절 겨울에 맞춰서 12월 14일 허그데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마음을 전하는 데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스킨십이 더 쉽게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스킨십을 편히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이상! 휴~~~ 길다 길어.... 

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해요~ 정말 대단하신데요 

글을 쓰면서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의심을 하면서 열심히 포스팅했습니다. 

다하고 나니 뿌듯합니다요~ 하하하!!! 

 

12달의 기념일을 알아보았습니다. 

몰랐던 기념일이 태반이네요~ 

항상 기념일을 챙기면서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 표현은 하고 삽시다!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 

 

행복한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