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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용한 공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술 마실 때도 커피를 마실 때도 어느 식당을 가도, 

사람이 북적이면서 사람 냄새나는 그런 공간을 좋아했습니다. 

항상 검색을 해서 맛집만 찾아 다녔으며, 

그렇게 한 곳에서 공감대가 형성이되고, 맛있는 것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모르는 사람들과 어쩌다 건내지는 그런 한마디들..... 

어떤 한마디들이 어쩔땐 따뜻해지기도 하고 어쩔 땐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들이 추억이 되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고.... 

참 그립기도 합니다. 그랬던 20대의 어린 나이가.....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전 좋습니다.... 

어린 내가 할 수 없었던...

지금에서야 이제 할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의 중요성.

두 번 생각하는 신중함. 

잊고 살며 소중함을 몰랐던 사람들의 귀중함. 

어떠한 생각이나 행동이

나에게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의 진중함. 

부모님을 향한 존경심과 위대함과 고마움.

어렸을 때 전혀 못했던 아니 안 했던 생각들을 조금씩 깨달음을 알아가며,

아직 적은 나의 성숙함이 그렇게 성장을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제는 시끄러운 곳에 가서 즐기는 것보다는 

조용한 공간에서 생각하며, 공부하며,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주변 환경만 찾게 되어,

요즘은 한가로운 카페들을 많이 검색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담소를 나누거나 간단히 책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기도 양평 옥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Felicia 입니다. 

펠리시아(Felicia)는 라틴어 형용사 '펠릭스(felix)'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행복하다. 운이 좋다"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베이커리와 브런치 카페는 아니고요, 

조각 케이크와  간단한 디저트, 음료를 판매하는 

조용한 카페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969842529

 

펠리시아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길 131 (옥천면 신복리 799-9)

place.map.kakao.com

아이폰 13프로 구매후 처음 야간 촬영을 해봤습니다. 야간 카페 전경 모습^^ 낮보다 밤은 아름다웠다...

아이폰 처음 구매 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을 잘 못 찍는 저로써는 이게 최선입니다.ㅋㅋㅋㅋ

낮 풍경보다 밤에 가야 꾸며진 조경들 근처에 설치된 조명들로 인해

더 멋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지요~~ 

역시 밤이 좋아^^ 

 

카페 입구 근처에 설치 되어 있는 분수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히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1층, 2층으로 되어있어서 

테이블 수도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아니어도 거리 두게 앉을 수 있어요^^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아메리카노1, 아이스아메리카노1, 허니 블루베리 크로플 입니다. 

커피맛은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였으며,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는 쓴맛이 더 강한 커피의 맛이었어요~ 

고급 원두를 사용하시는건 같아요~ 맛과 향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허니 블루베리 크로플은 잘 구워져서 맛있었고요,

옆에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블루베리 조화가 나름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양에 비해서 가격인 좀......... 비싼 거 같은데....... (자리값이라 생각하자!!ㅋㅋ)

이렇게 한자리에서 2~3시간 동안 이것저것 하며 편안한 시간 보내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를 했지요~~ 

 

조용하고 한적한 양평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이곳 '펠리시아' 좋을 거 같습니다^^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제가 재즈를 즐겨 듣습니다. 

혼자 카페 가서 듣거나, 집에서 일할 때나, 글을 쓸 때

자주 듣는 음악들을 소개해 드리려고요~~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 들어보실래요???

연말에 듣기 정말 좋은 재즈입니다.^^ 

저작권의 문제가 있으므로 

아티스트와 곡명만 알려드릴게요~~~ 

곡명 아티스트명 앨범명
Summer is for falling in love sarah kang summer is for falling in love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michael buble christmas
Home michael buble it's time
Misty  ella fitzgerald something to live for
Dear my blue 백예린(yerin baek) our love is great
Autumn leaves eddie higgins trio essential standards best
I fall in love too easily  chet baker my funny valentine
Everything happens to me chet baker it could happen to you
Something in the rain rachael yamagate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겨울로 변해가는 늦가을 금요일 저녁 

좋은 재즈 음악과 와인 한잔 어떠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