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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이쁜 식물 게발선인장을 알고계신가요??
저희집에는 오래전 부터 키우고 있는 게발 선인장이 있습니다.
엄마 말로는 한 10년이상 되었다고 해요~ 와~~~~~
겨울만 되면 너무도 이쁘게 피는 꽃이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
추운 겨울의 써늘할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어떤 식물인지 보실래요???

[게발 선인장]

학명 Zygocactus truncatus K.Schum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선인장
과 선인장
원산지 브라질
분포지역 열대, 아열대
꽃의 색 붉은색, 오렌지색, 흰색, 분홍색 등
효용 공기정화식물
브라징의 리우데자레이루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입니다.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닮았다고 하여
게발 선인장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게발 선인장과 모양이 닮은 것을 통틀어
게발선인장이라고도 합니다.
전체 크기는 약 30cm 이며, 너비는 15~20cm입니다.
납작한 줄기의 마디는 길이 4~6cm, 나비 2~2.5cm 이며,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들쭉날쭉합니다.
맨 끝 양쪽 돌기도 날카롭고 큽니다.
잎겨드랑이에는 자좌(刺座:areole)가 있습니다.
꽃은 가을에 줄기 마디에 끝에서 피며 꽃 색깔은 붉은색, 오렌지색이 많으나
흰색, 분홍색, 붉은 자주색 등 변화가 많습니다.
길이는 6~8cm, 너비는 4~6cm로 6~8개의 화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관은 두드러지게 바깥쪽으로 뒤집혀 있습니다.




열대와 아열대의 습한 삼림에 분호하여 원산지에서는 해발 700~1000m 정도의 지역에서
다른 수목의 줄기나 가지 혹은 바위 등에 착생하여 살아갑니다.
실내 재배 시에는 반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우며 생육에 적절한 온도는 17~22℃ 입니다.
온도에 민감하여 습도가 높은 편이 좋으며, 꺾꽂이를 통해 번식시킵니다.
폼알데하이드와 전자파 제거가 뛰어나며 야간에 산소발생량이 많아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이용하며, 또한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기도 합니다.
관음죽, 군자란과 함께 일반 가정에서 정말 흔하게 볼수 있는 종류 중 하나이지요.
크리스마스캑터스(S. xbuckley), 이스터캑터스(Easter Cactus)등
품종이 있습니다.


최근 국산품종인 '캉캉드레스' 개발도 되었습니다.


경기도 농업 기술원이 게발선인장 신품좀 '캉캉드레스'를 개발했습니다.
게발선인장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2004년부터 육종 연구를 시작,
지금까지 '레드캔들' 등 11품종을 개발해 85만 주를 농가에 보급했고
현재 고양, 파주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캉캉드레스' 품종은 진분홍색 외에도
다양한 꽃 색을 만들 수 있어 관상 가치가 높습니다.
줄기가 단단하고 분지(分枝) 수가 많아 번식이 잘되며,
줄기가 늘어지지 않아 재배나 유통이 유리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선인장 과라서 물을 많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봄과 가을 성장기에는 일주일에 1회
여름에는 한달에 2회
겨울에는 한달에 1회
그만큼 게발선인장 물주기는 신경을 많이 안써도 되서
물을 너무 자주 주어서 과습으로 실물을 잘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키우기 수월하지요~
12월에 꽃을 피우는 '게발 선인장'
이쁘게 꽃도 피워주고
공기정화까지 시켜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더 아름답게 해주는
"게발 선인장"
꼭 키울만 합니다요~~~~
이 다육식물을 구입한 이유는
거실에서 항상 주무시는 엄마를 위해
공기정화 식물을 찾다가 알게 되었어요~
이때가 엄마 대장암 전이로 폐수술을 하시고
집안 공기에 대해 예민해 있던 저에게
남친분께서 추천을 해주셨지요.
그게 2017년도에 샀으니깐 4년정도 되었네요~



[국민 식물 "스투키"]
다육식물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
건조한 아프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다육식물로
Dracaena stuckyi의 끝 부분을 한국어로 발음한 것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투키 대부분은 실린드리카 Dracaena angolensis란
유사종의 잎을 자른 후 잎꽂이 해서 심은 것이라고 하네요~

왜 실린드리카를 스투키로 속여서 판매하게 되었냐면,
나사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순위에 산세베리아가 27위를 한데다가
스투키가 일반적인 산세베리아보다 공기정화 효과가 3배 뛰어나다고 알려져서
스투키를 수입해 판매하려는 업자들이 생겨났는데,
스투키는 성장속도와 번식이 느린 것이 문제가 되어
빠른 유통, 판매를 위해 스투키와 모습이 비슷하면서 성장속도와 번식이 빠른
실린드리카를 스투키라고 속여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실린드리카가 스투키보다 성장도 빠르고
번식도 잘돼서 오히려 키우기에는 더 좋습니다.
속았다고 생각하며 기분 나빠하지 말고 그냥 좋게 생각하고 키우시면 됩니다.
사실 외형상으로 보면 스투키나 실린드리카나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실린드라카는 사실 스투키라 불러진지 오래이며,
유통명이 스투키이고,
외국에서도 스투키라는 이름으로 유통을 하기 때문에
그냥 스투키라고 부르면 됩니다.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스투키는 상술했듯
인위적으로 잘라서 꽂아 심은 것이기 때문에
해당 형상 이상으로 잘 자라지 못하며,
점점 굵기도 가늘어 집니다.
구근들은 몇개씩 만들어내서 새싹이 금방 나오는데
이것은 뽑아서 분리해 주는게 굵기 유지에 더 도움이 됩니다.
새싹을 뽑아서 따로 심어서 키우면
원래 산세베리아 스투키 종처럼 여러갈래로 자랍니다.
스투키를 사서 오래 키우고 싶다면

위의 사진처럼 여러갈래로 난 모양 그대로 싱어져있는 것을 사서 키우면 됩니다.
새순을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서 키우면 잘 자랍니다.
보통의 식물과는 달리 밤에 산소를 내뿜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에
침실에 놓으면 잠자기에도 좋습니다.
전자파 차단 효과나 음이온 발생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사과학입니다.
(유사과학 : 과학을 사칭하는 이론, 전혀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마치 과학적으로 옳다고 주장하고 악용하는것.)

인터넷을 찾아보면 물을 한달에 한 번씩 주는것이라고 되어 있으며,
그늘에 놓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스투키(실린드리카)가 쑥쑥 자라는 것을 보고 싶으면,
햇볕에 두고 좀 더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스투키의 새순이 자랄 때 특히 많은 양의 햇빛과 적당한 물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햇빛과 물을 제공해주지 않으면 새순들이 비실비실하게 못 자랍니다.
성장을 많이하는 봄과 여름철에는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기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며,
물도 일주일에 한번꼴로 주어도 됩니다.
겨울철에는 스투키가 거의 자라지 않아 물과 햇빛을 소량으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여유가 있는 화분에 옮겨 심거나 분갈이를 수시로 해서 정리해줘야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습니다.
잘못된 상식으로 구매한 부분이 있네요~
공기정화의 목적으로 산 스투키는 좀 실망이지만
덕분은 아니겠지만 엄마의 폐수술의 회복이 빨랐어서 다행이였으며,
화분이 집에 있는건 좋으니
괜찮습니다~
저에겐 "게발 선인장"이 있으니까요!!
전 솔직히 화분을 잘 키우질 못해요.. 키워본적도 거이 없구..
맨날 얼려죽이거나
말려죽이거나
이래저래 우리 식물들만 항상 불쌍했지요..
저희 부모님들께서
화분들 관리하시는걸 보면
존경심이 듭니다...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키우셔서
저렇게 잘 자라나 봅니다.
저는 사랑이 부족한가봐요ㅋㅋㅋ
여러분들은 잘 키워보세요^^
충분히 훌륭하게 키우고 계시겠지만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구요
맛있는 식사 따뜻하게 꼬~~~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