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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여행 때 왔던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을 다시 한번 오고 싶어서
다시 찾은 목적지 입니다.
그때는 숙소 호텔이 경포대 쪽이어서 주문진을 생각도 안 했었어요~
그런데 홍게를 부모님들께 사다 드리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이라는 곳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주문진 수산시장과 어민 수산시장, 풍물시장 먹자골목 등을 구경을 했었습니다.
홍게를 사서 바로 집으로 와야 했었기 때문에 그날은 아쉽게도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빠이빠이~~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다가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거 말고 걸어서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을 갈 수 있을 만한 숙소를 찾다
가성비 좋은 SL호텔(구 강릉씨베이호텔)로 결정!
숙박 대전을 마침하고 있어서 원래도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완전 개이득!!!
솔직히 가성비와 위치로 결정을 했긴 했는데 좀 찜찜하기도 했어요~
안 좋은 리뷰가 너무 많아서 음...... 잘하는 선택일까 의심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호텔 로비는 나름 깨끗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도 넓고 건물에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있었으며,
세븐일레븐에서는 SL투숙객 10% 할인을 해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T멤버십 중복 할인도 가능하네요~
단 주류와 담배는 할인 품목에 해당이 없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저희가 선택한 객실은 디럭스 트윈 오션뷰입니다. 7층으로 배정이 되었어요~
싱글 사이즈 침대 2개와 넓지는 않아도 둘이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전혀 없었으며,
생각했던 거보다 깔끔해서 나름 만족을 느꼈습니다.
요즘은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환경 캠페인 때문에 슬리퍼나 칫솔 등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호텔이 많아서 따로 사거나 준비해 갔었는데,
좋지은 않지만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고, 칫솔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항상 가지고 다녀서 사용을 하지 않았어요~~
가끔 호텔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슬리퍼, 칫솔등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던 소지품들이 유료로 바뀐 이유가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라면,
그렇다면 판매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했었어요.
분명 무료로 제공되었을 때보다는 일회용품이 많이 줄기는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럼 아무 소용이 없는 게 아닌가 싶은 거죠.
그냥 환경의 이유가 아니라 호텔의 이익을 위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님 말궁~~
무료이든 유료이든 저희는 항상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만....
이 호텔의 단점은 방음이 잘 안되며, 침대가 튼튼하지 않고 편하지 못하며,
직원들의 친절도나 고객응대 태도가 좋지 않은 점.
전문적인 호텔리어들의 모습은 전혀 없었습니다.
차로 이동 안 하고도 걸어서 먹거리 볼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다른 거 생각 안 하고 가성비만 생각하신다면 나름 꽤 괜찮은 숙박시설이 될 거 같아용~
SL호텔 강릉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 59 (주문진읍 교항리 190-4)
place.map.kakao.com
2박 3일 보내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전부다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어느 곳이든 전부 만족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괜찮다~~ 생각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맛있는 식사 꼬~~~ 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