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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투어 첫째 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맛있는 조식 먹고 퇴실합니다.
둘째 날 호캉스 장소는
시청역에 위치하고 있는 "웨스틴 조선 호텔"입니다.
체크인 전에 광장시장에 가서 낮술 한잔 하기로 했지요~
전날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주 그냥...ㅋㅋㅋ
그래도 가야지요^^

광장시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예지동 6-1)

place.map.kakao.com


역시 여기는 코로나랑은 아무 상관이 없군요....
안 변했어요~ 사람이 무진장 많아요...
주머니에 손소독제 넣고
마스크 두 개 끼기!!
이 정도면 코로나 걱정 없겠지!!!
(여차하면 소독제 발포하겠음.)
남친분은 처음 오셨어요~
놀라셨지요.. 사람 때문에..
원래 사람 많은 거
안 좋아하시는 분이고,
술도 안 좋아하는데
사람 많은 곳 좋아하고
술 무진장 좋아하는
여친때문에
이래저래 끌려 다니시네요~
(암~~ 잘하고 있어!! 그렇고 말고!!)


저희 방문 날짜가 12월 22일
하필 동지날이네요~
그래서 저기 보이는 수원죽집이 있는데,
팥죽을 판매하고 계셔서
저쪽만 줄이 어마무시했습니다.
다른 곳들도 물론 사람이 많긴 했지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저 사진 찍을 때는 사람 몰리긴 전 사진이지요..
시간이 점심을 먹을 시간이라서
더 많았던 거 같아요~

둘러보다가 저희가 본 곳은 ↓↓

길 위의 셰프들: 아시아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리엔 수많은 맛이 살아있다. 끓이고 튀기고 굽고 지지고, 가끔은 날것 그대로 내는 길거리 음식. 그 맛을 따라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탐험한다.

www.netflix.com


저희들이 좋아하는 넷플릭스에서
길 위의 셰프들 : 아시아 대한민국 서울편에 소개된
식당입니다.

"광장시장 동부 A 70호 고향 칼국수"

이곳에 가면 열심히 손칼국수를 만들고 계신
사장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죽을 면으로 썰고 계시면서도
시선은 손님들을 향해 있었습니다. ㅋㅋㅋ
역시! 장인의 솜씨십니다~~
정말 자리를 잘 잡았네요ㅎㅎㅎ
저희가 주문한 건
수제비와 찐만두입니다.
이것저것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두 개만 시켰지요!

기본 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기본이 맛있으면 끝난 거지요~
별거 없는 김치 맛이
왜 이리 깔끔하고 맛있는지..
입맛을 돋운다고 해야 할까??
맛있었습니다.

저는 김치파이고 남친은 고기파라서
서로 원하는 걸 먹을 수 있어서 앗싸!!
김치가 워낙 맛이 있고
피는 말할 것도 없지요~
집에서 맛있게 만든 손만두 딱! 그 맛입니다.
고기 속을 좋아하는 남친분도
김치를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지요~ 내껀데!!!


다음 메뉴는 수제비입니다.
남친분은 좀 싱거웠나봐요
저는 좋았는데 말이에요~
김치에 올려먹으니
이맛이지!! ㅋㅋㅋㅋ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의 맛과
푸짐함이 배가 불러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해서
왜 이렇게 유명한지 단번에 알겠지요~
쏘주한잔 하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많아서 술은 패스!!
혹시나 또 가게 된다면
웨이팅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시원한 육수에
쐬주한잔 하지요ㅋㅋㅋ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다음 음식을 먹기 위해
움직입니다...
사람이 더 많아져서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
언능 자리를 잡아야겠어요~~
배부른데 먹을수 있을까???흠.....

"광장시장 동문A 22호 화개장터"


지나가다가 이모들한테 잡혔습니다. ㅋㅋㅋ
어찌나 먹구 가라고.. 하하하!!
그래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시켜서
소주 일병만 하고 가야겠다!!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마약김밥,
녹두전,
소주 일병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떡볶이와 어묵 국물은 서비스^^
떡볶이 맛나다ㅋㅋㅋ
역시 마약김밥은 맛있다!!
별거 없는데
왜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마약김밥 먹구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왜 이맛이 안날까??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겨자 소스에 찍어먹어야 끝!!
ㅋㅋㅋ 배불러도 맛있구만....


겉면이 핫케잌 같지 않으세요??
바삭하고 촉촉하고
정말 맛있네요~
고추랑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마시쏘!!!
또 먹으고 시푸당~~
분명 배가 너무 불러서
숨 쉬는게 불편했었는데
음.... 들어간다고?
역시 나의 의지와 생각이
위를 넓힌다고 하더니
그말이 정답이군..하하하!!!
이렇게 먹다보니
술은 다 마시고(나 혼자 마셨음)
안주는 남겼지요...
북적북적 한곳에서
오랜만에 이렇게 먹으니
ㅋㅋㅋㅋ
옛날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더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도망쳐야겠어요~
손소독제를
몇번이나 뿌렸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역시 불안하긴 한가봐요.......
하지만
할 거는 다 했음당!!ㅋㅋㅋ

이렇게 멋진 곳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자주는 못 가지만
어쩌다 한 번쯤
사람이 그리워질 때쯤
사람 냄새 맡으러
가야겠어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고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맛있는 식사 따뜻하게 꼬~~~ 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