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뮤지컬 관람을 위해서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로 하루를 머물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3번 출구 위치해있는
"안다즈 서울 강남"호텔을 이용을 하였으며,
호텔 근처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을 검색을 했어요~
호텔 지하로 내려가면 맛집들도 많았지만,
호텔을 벗어나서 먹구 싶어서 밖으로 나왔지요.
압구정을 거이 13년 만에 온건가??
20대 때 많이 왔었는데, 경기도 양평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서울에는 특별히 올만한 일이 없더라고요~
오랜만에 오니 아이구~~ 복잡하여라... 시르다 시러ㅠㅠ
맛집 검색으로 알게 된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압구정 도착 후 호텔 체크인하기 전
배가 너무 고파서 죽기 직전에 들어간 이곳..
[무탄]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76길 22 1층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194m
전화번호 : 02-549-9339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last order 21:00
break time 15:00~17:00
무탄
서울 강남구 논현로176길 22 1층 (신사동 613-2)
place.map.kakao.com
넓은 홀과 프라이빗 룸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예약은 현재 룸만 가능하며,
일반 테이블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룸 예약 시 매장으로 연락하셔서 일정 확인을 하셔야 하는데,
평소에 전화량이 많아서 연결이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가게 안 내부 모습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각이 오후 2시 20분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했습니다.
다행이당~~ 사람 많은 거 싫어!!
추천 메뉴, 코스요리, 세트요리, 단품 메뉴, 주류 등등 메뉴판이 정말 두껍다! 두꺼워!!
다 찍었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찍을 힘도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 위주로만 찍었습니당~~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옛날 탕수육, 무탄 볶음 자장면, 고흥 가리비 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추천 메뉴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알레르기와 이것저것 문제로 패스~~~
기본 셋팅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되어 있었어요.
압구정 맛집에서는 마스트 포켓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작은 센스 하나에 감탄을 하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었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중식 먹을 때 필수인 앞치마도 인원 수대로 준비해 주셔서 옷에 튈 걱정 없이 식사가 가능했어요.
항상 음식을 먹고 나면 흔적을 남기시는 남친분께는 정말 필요했었는데,
아니나 달러 역시!! 앞치마의 온갖 흔적을 남기셨지요..ㅋㅋㅋ 없었으면 어쩔뻔했니!!!!
시기가 시기인만큼 다회용은 있어도 잘 안 쓰게 되는데
일회용이라 위생적으로 쓸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기본찬으로 단무지, 짜사이, 볶은 땅콩으로 나왔습니다.
허기짐을 맥주로 좀 달래야겠다 싶어서
맥주에 기본찬을 먹었는데 저 땅콩 완전 맛나용ㅋㅋㅋ
맥주를 한병 다 마실 때쯤
옛날 탕수육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있잖아요! 이 탕수육 정말 맛있습니다. 양도 엄청 많고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탕수육입니다. 첫 번째는 경기도 양평의 동식당ㅋㅋㅋ
피도 적당히 얇아서 풍부하게 두꺼운 고기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두꺼운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웠어요.
겉은 바삭했으며, 소스도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한 간으로 찍어 먹기에 안성맞춤!
야채샐러드도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그렇게 무아지경에 열심히 탕수육에 집중하고 있는데,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나온 요리 탕수육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식사도 당연히 맛있겠지 의심을 안 했지요~~
식사로는 무탄 볶음 자장면과 고흥 가리비 짬뽕.
볶음 짜장면이 먼저 나오고 짬뽕이 준비가 되었는데,
짜장면을 입에 넣는 순간 이 자극적인 짠맛은......아........너무 쌘데.....
짜장이 너무 짜서 음....
맛있게 먹고 있었던 탕수육의 맛이 없어졌어요ㅠㅠ
그래서 다시 탕수육을 먹었지요~ㅋㅋㅋ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저희 입맛에는 많이 자극적이었던 점.... 볶음 짜장면이라서 그런가??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열심히 맥주를 마시면서ㅋㅋ
짬뽕은 다른 곳과 비슷한 평범한 맛이어서, 무난하게 다 먹은 거 같아요~
해물도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서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고수를 정말 좋아해요~
옆 테이블에서 탄탄면을 주문하시는데 고수를 올릴지 말지를 물어보시길래
아! 고수를 추가로 주문해야겠다 싶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베트남 음식점이나 멕시코 음식점을 가면 항상 고수를 추가로 엄청나게 시켜 먹거든요~
고수를 먹으면 느끼함이 없어져서 입이 개운해서 너무 좋아요..
허허~~ 우리의 고수가 짜장면의 짠맛을 없애 주었어요..ㅋㅋㅋㅋ
탕수육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짬뽕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ㅋㅋㅋ
아주 개운하구나...
이렇게 식사가 마무리가 되고, 탕수육은 남아 포장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호텔에서 야식으로 먹어야지~~
그렇게 호텔에 가서 쉬다가 뮤지컬을 보고 나오니
오후 10시 30분 정도? 너무 늦어서 마땅히 술 한잔 할 곳을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떡볶이와 순대와 튀김. 소주도 같이 사 가지고 들어가서
아까 남아서 포장한 탕수육도 함께
야식을 먹었드랬지요~ 그런데..........
어떻게 7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탕수육이 왜 맛있지??
갓 튀겨서 가져간 튀김보다 왜 더 맛있지???
식어도 맛있는 게 실화야!!!!
하하하 신기한 탕수육입니다~~~ 하하하!!!
무탄을 탕수육 맛집으로 진정 인정합니다!!!!ㅋㅋㅋㅋ
다음 맛집은????
[지강낙곱새 압구정본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30길 17 111호 112호 104-1호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76m
전화번호 : 02-518-8848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last order 21:00
지강낙곱새 압구정본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0길 17 111호 112호 104-1호 (신사동 609)
place.map.kakao.com
다음날 해장으로 낙곱새를 가기로 하여
12시 거이 다되어서 가니 당연히 대기줄이 있더라고요~
다른 곳을 갈려다가 그냥 기다리자 하여서 기다렸습니다.
테이클링이 있었는데 저희는 해본 적이 없어서 뭔지 모르고 안 하고 줄 서서 기다렸어요.
그런데 기다리는 손님들한테 몇 번이세요 물어보고 좀 이상한거에요~
우리가 뭘 안 한 거 같다는 느낌?
의심을 하고 있는데,
우리 뒤에 마침 손님이 왔는데 줄을 안 서고 저 테이블링에 가서 뭐를 하더라고요?
입력을 하더니 어디로 사라져 버렸어요~
안 되겠다 싶어서 저희도 테이블링으로 가봤지요.,,
헐....... 이런.....
원격 줄 서기 플랫폼으로 자리를 예약하는 거라니.....
입력한 예약 순서대로 들어가는 거.... 이야.... 그렇구나....
모르는 건 죄가 아니란다~~ㅋㅋㅋㅋ
입력을 하고 대기번호 7번으로 예약이 되고,
이래저래 순서가 되어서 들어갔답니다..ㅋㅋㅋ
지강 메뉴입니다.
저희들은 차돌 낙곱새 2인분 + 수제 어묵 사리+ 테라 맥주 1병을 주문하였습니다.
라면사리도 같이 추가했었는데 사장님이 당면 사리가 나오니깐 먹어보고 시키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많이 주문했나?ㅋㅋㅋ 그래서 라면사리는 패스~~~
주문 후 정갈하고 깨끗하게 셋팅이 준비가 됩니다.
위에 무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포켓과 일회용 앞치마가 준비되어있어요~
일회용 앞치마는 달라고 말씀하셔야 하고요
마스크 포켓은 저렇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기본찬은 이렇게 준비가 됩니다.
간도 적당하고 심심하니 음식들이 제 입맛에는 딱이네요~
밥은 저렇게 큰 그릇에 김가루와 함께 나와요.
전골을 밥그릇에 적당히 넣어서 김가루를 뿌려 비벼먹는 스타일~
차돌 낙곱새가 나와서 끓여집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낙곱새 먹는 방법과 손질을 해주십니다.
그렇게 끓여주면서 기다려주면
완전 맛있는 차돌 낙곱새 완성!!!
당면을 건져서 먼저 호로록~~
넙적한 당면이라서 양념이 잘 베어지네요.
밥 위에 낙곱새를 듬뿍 올려주고 김가루를 뿌려서
맛있게 팁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대창과 차돌이 잘 어울려서 이 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수 있을 만큼 야들야들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있는 녀석들이다!!!!!!!!
남자 친구가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서
새우는 저만 먹는 걸로ㅋㅋㅋ 개이득!!
대신 수제 어묵은 남친분이 다 드신 걸로..... 헐........
야무지게 먹다 보니 싹싹 다 먹었습니다.
어디 갔어!!!!! 너가 다 먹었지!!!!!
너무도 맛있게 먹었던 낙곱새 또 먹고 싶어융~~
압구정에서 만난 맛집 두 곳을 소개해 드렸어요~
많은 분들이 벌써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저는 처음 만난 곳들이고,
오랜만에 강남 와서 맛있는 식사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니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또 압구정에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 간다면 가고 싶은 곳들이에요~
여러분들도 기회 되시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만한 곳
중식당 "무탄"과 "지강낙곱새 압구정 본점"이였습니다.
내 돈 내산 리뷰였습니다!!!!!